*인생의 무게*



-써니-



인생이란
삶의 무게를 한겹한겹
덧 씌우며 가는 것이다




소리치며 태어나는
그순간부터
인생은 삶의 무게를
지고 간다




사랑이란
핑크빛 의 무게가
어께에 얹어지던날
그무게는
헤어날수없는 갈등으로
짓누리고




이별이란
안개빛 무게가
덧씌우던날
가슴의 쌓인 한의 무게가
더 보태어지고




체념이라는
잿빛 무게가
억눌러 올때면
쳐진 어께가
힘을 잃어버린다




그무게 감당키 어려워
어디에든 내려놓고 싶어
눈을 들어보니
인연인듯
갑자기 다가와
꿈인듯 만나지는 사람




또다시 사랑의 무게는
어께에 올려지고
두 눈가에 메달리듯 얹혀있는
한번씩 떠올려지는
추억이란 무게




또다른 덧 씌움없이
이제는 그만 지고싶은
인생의 무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