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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의 사랑방 - 오시는 손님들의 영상 작품을 게시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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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호걸
    2010.02.04 10:05:43 (*.67.62.120)
    912

     

    앵두나무
    글/장 호걸

    우리 집 우물가에 앵두나무
    20대에 보고 못 봤는데
    정말 예쁘게 자랐네
    봄볕같이 따스한
    우리 부모님 모시고
    달래, 냉이 캐며
    염소를 치던
    역시 그때가 좋았어
    행여 먼 훗날 내가
    기억에서 본
    앵두처럼
    안부같이 열렸네.

    댓글
    2010.02.05 00:04:50 (*.140.39.189)
    은하수

    저도 20대에 보고 못본 앵두나무가

    소박한 행복의 그림을 그리듯..

    참 좋은시절.추억이 묻어납니다

     

    벌써 入春大吉....  

    머지않아 앵두나무 봄 소식 전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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