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의 사랑방 - 오시는 손님들의 영상 작품을 게시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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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lil Gibran
꽃의 노래
나는 자연이 말한 하나의 낱말
그런 다음 그녀의 가슴속으로 회수되고
숨겨져 버린다
금세 순간적으로 말해진다
나는 푸른 하늘에서
푸른 양탄자 위로 떨어진 별
나는 자연의 딸
겨울에 옮겨져서
봄에 태어나고
여름에 자라나
가을엔 휴식하러 눕혀진다
나는 연인들의 선물이며
혼례용 왕관
죽은 자에게 바치는 산 자의 마지막 예물
아침이 오면
나와 미풍은 함께
빛을 선포한다
저녁이면 새와 나는 빛에게 작별의 말을 한다
나는 평원들을 지배하며
그들을 치장해 준다
나는 대기에게 나의 향기를 뿜어 준다
내가 잠을 껴안으면
밤의 여러 가지 눈동자들은 오랫동안 나를 응시한다
나는 낮의 하나의 눈동자를 찾기 위하여 깨어남을 찾는다
나는 이슬의 황홀함을 마시고
지빠귀들의 노래를 듣는다
풀잎이 외치는 음악에 맞춰 나는 춤춘다
나의 영상을 바라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빛을 바라보기 위해 나는 항상 천상을 바라본다
이것이 인간이 아직 배우지 못한 지혜이다
♬Incredible Stars / Bandari
Edited by ChimYeun
2009.12.09 10:03:45 (*.140.36.82)
침연님!
잘 내려가셨는지 인사도 못드렸습니다...죄송^^*
뵈어서 기쁨이 두배가 되었고
벌써 그리워 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주신 말씀가지고
빛을 바라며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즐거움 가득한 하루 되십시요..침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