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되어가는 나비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오랜 시간을 들여 연구하고 노력했는데, 그 결과 얻어낸 결론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나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나비만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나비와 공생 관계에 있는 개미도 보호해야 한다.’
 
                                                              ♣                                         ♣

   이 세상에 저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모두가 어떤 인연으로, 보이지 않는 연결 고리로 이어져 있지요. ‘나’ 역시 이웃과 친구와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지켜야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나와 닿아 있는 사람들, 나와 인연의 고리를 같이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행복해야 그들도 행복하고, 그들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나비를 보호하려면 개미도 함께 보호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글 출처 : 나를 격려하는 하루(김미라, 나무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