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워갈 날들이여
어둠을 비집고
깨우는 소리
침묵을 보채는 소리에
감았던 눈 살포시 열리다.
가라앉고 가라앉아
엎드려 침묵하는 소리에
나는 눌린다.
나는 멎는다.
멈추어 나를 잊어버린다.
침묵을 깨고
높고 낮은 곳에서 열리는
수런거림으로
어우러지며 열리는 아침이여
선율 아름답게 피어나는 아침이여
내가 부를 이름으로
이 아침 아름답구나.
우리들을 위한 시간속에서
사랑은 살포시 피어나리.
이 아침 기도하며 나는 부른다
너의 이름을
내가 불러주는 이름으로
나도 이름이 되어 너의 기도가 되리
내가 그 안에 갇혀 있기 때문이지.
멈출 수 없는 사랑이 되어
살포시 솟아오를 태양 속에서
피어오를 나의 사랑이여!
넘쳐날 우리들의 사랑으로
채워갈 날들이여
사랑이여!
이렇게 타오르며
살아갈 날들이 의미가 되는 시간
이렇게 차오르며 채워지는 시간
비워내고 비워내기 위한 시간으로 남으리
채워야 할 우리들의 곳간을 위하여!
(2016.3.17)
길
자연으로 살래?
인간으로 살래?
나를 잊을래?
나를 찾을래?
나를 버릴래?
가다 서다 멎다 가는 길이
다녀서 다 길이 되었는가?
다니면 다 길이겠는가?
애시당초 길은 없었다고
애시당초 길은 있는 것이라고
길을 찾아 나선 이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는 그 길에서 논다.
나는 그 길을 간다.
끊을까? 버릴까? 찾을까?
힘들지 않은 길이 있던가?
큰 길, 골목길, 샛길
길은 길일 뿐
내가 바라보는 길을 가자.
잃을 것도 버릴 것도
찾을 것도 없이 길을 가자.
그냥 길을 가자.
터벅터벅 걸어거며
가는 길이 보기에 좋았더라.
내가 보았기 때문이더라.
알파고와 돌코너가 길에서
문명과 문화라고 불러준 그 길에서
오늘 나는 걱정과 안도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길은 길일 뿐 그냥 길을 가자.
가다, 서다, 멎다를 거듭하며 길을가자.
(2016.3.16)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울 수선화님 울 동행 오라버니
고이민현오라버니 쉼표 오라버니
울여명언니 알베르또님
울 별빛사이 오라버니 울 은하수 언니
바람과 해님 순둥이 온니 하은언니 semi언니
민숙언니
이쁜 울 데보라 루디아 언니 청풍명월 오라버니
해금옥님 체고야 오빠 다향님
시몬님 등등 울 고우신 님 등등님!
까꽁?
울 감독오빠를 비롯하여 한분한분 떠올려 봅니다.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정말로..
암튼
3월 화려한 봄꽃을 닮은 새콤달콤한 딸기 맛있더군요
과일 중에 비타민C가 젤루 많아서
감기예방과 체력증진과
또
피로회복이랑 피부미용에도 겁나게 좋다고 하니깐
쪼오거 마니마니 드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 되시길 빌오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울 수선화님 울 동행 오라버니
고이민현오라버니 쉼표 오라버니
울여명언니 알베르또님
울 별빛사이 오라버니 울 은하수 언니
바람과 해님 순둥이 온니 하은언니 semi언니
민숙언니
이쁜 울 데보라 루디아 언니 청풍명월 오라버니
해금옥님 체고야 오빠 다향님
시몬님 등등 울 고우신 님 등등님!
오늘도 까꽁?
며칠동안 포근하다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점심먹오 시간내어 5일장에 구경나가
꽃집에 들러 여러가지 앙증맞은 봄꽃들을 만나고 오려고요
암튼
춥다고 움츠리지 마시고
어깨를 쫘악 펴시며 운동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무엇이 어디서 어찌 오는 건가
나도 모르게 고만 그것이
내얼굴에 흔적을 남기고 또 가려고 하는 구나
갈려면 저만가지 왜 또 나하고 같이 갈려고 하더란가...
눈 깜짝할사이에 한해가 가버린지가
이제는 오랜 옛날의 추억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늘 변함없이 그자리에 늘~ 소나무처럼 계시는
초롱님을 비롯한 모든분들에게 반갑고 감사합니다
저는 무척이나 봄비를 좋아한답니다
어제부터 봄비가 내려 오늘은 우산을 쓰고
호수공원으로 산책을 갔더니 나무에 꽃망울들이
곧 터질듯한 모양으로....
그동안 자주 드나들지 못한점 송구스럽고
희망에찬 봄비와함께 행복이 가득가득 쌓이길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글구 고우신 님들께!
반가운 단비가 내리고 있군요
그래서 포근한 날씨가 연속이지만
요즈음 독감이 유행인 거 같아요
예방접종을 했어도 고놈이 자꾸만 친구를 만들자 합니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
요거~↓ㅎ
면역력에 좋은 음식은?
생강, 마늘, 고추, 표고버섯, 청국장, 해조류 등
인삼, 양파, 강황, 부추, 김치, 홍삼 등도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구
사과, 토마토,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등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습관
평소 자주 감기에 걸린다면,
나쁜 생활습관을 반복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고 일상생활에서 작은 변화를 실천해 보시고
또
이런때 일수록 손을 자주 씻고
운동 열심히 챙기시고
명품 이미지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입춘(立春)은 24절기의 시작으로 봄이 옴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입춘이 되면 대문이나 기둥에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복을 바라는 글귀를 붙이는데 이런 것을 입춘축(立春祝)이라고 합니다. 입춘날 입춘시에 입춘축을 붙이면 "굿 한 번 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하며, 전라북도에서는 입춘축 붙이면 "봉사들이 독경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하여 입춘에는 꼭 하는 세시풍속이었습니다.
입춘축에 주로 쓰이는 글귀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곧 "입춘에는 크게 좋은 일이 생기고, 새해에는 기쁜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라는 뜻입니다. 또 "산처럼 장수하고, 바다처럼 부유해지기를 바랍니다"라는 뜻의 수여산(壽如山) 부여해(富如海), "땅을 쓸면 황금이 나오고, 문을 열면 온갖 복이 들어오기를 바랍니다"라는 뜻의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개문백복래(開門百福來)' 같은 것들도 있지요. 전라남도 구례에서는 입춘축을 "잡귀야 달아나라"라고 써 붙이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한지를 마름모꼴로 세워 '용(龍)'자와 '호(虎)'자를 크게 써서 대문에 붙이기도 하지요.
입춘 세시풍속 가운데는 적선공덕행(積善功德行)도 있습니다. 적선공덕행이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일을 꼭 해야 한 해 동안 액(厄)을 면한다고 믿은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밤중에 몰래 냇물에 징검다리를 놓거나, 거친 길을 곱게 다듬거나, 다리 밑 거지 움막 앞에 밥 한 솥 지어 갖다 놓는 것들을 말합니다. 그것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몰래 해야만 합니다.
사람이 죽어서 상여 나갈 때 부르는 상엿소리에 "입춘날 절기 좋은 철에 헐벗은 이 옷을 주어 구난공덕(救難功德) 하였는가?"라고 묻습니다. 적선공덕행을 하지 않으면 그해의 액은 고사하고 염라대왕에게 심판을 받는다고까지 생각했던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4절기의 첫 번째 날 입춘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담겨 있는 날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님들....
모두에게 안부 인사 드립니다
너무도 오랜만에 들어 왔네요...
한달이란 시간이 왜 이리 빨리 흐르는지....
엄마 하늘나라 떠나 보내 드리고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
멀리서 온 식구들 한달동안 북적대며 지내느라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갔네요
어제 식구들 모두 떠나 보내고 혼자라는 생각이 더욱 절실하네요
엄마가 더 이상 내곁에 없다는 실감을 하면서 ...
이제는 엄마라고 부를 수 없는 현실이 마음에 다가 옵니다
한곁에 텅빈 마음이 새삼 느껴 지면서 슬픔이 다시 울컥 치밀어 오네요
엄마의 물건들을 정리하며 혼자 또 멍해집니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절실해질 것만 같아 마음이 더욱 아프네요
이제 이것 저것 해결할 일이 많아 당분간 한국에 머물러야 할것 같아요
여러가지 마음으로 함께 위로해주신 우리 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가끔 찾아와 인사할께요...
그럼~....모두에게 사랑의 마음 모아 전해 드립니다
행복하고 복된 날 되세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시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늦게나마 오작교 감독님의 생신을 축하합니다.
그동안 좀 그랬습니다.
지난 겨울 정모에도 참석 못하고 그 뒤로 간간히 스마트폰으로 방명록에만
얼굴을 들여밀기만 하고 좀 그랬습니다.
아래 "소주 한잔 할래"의 내용과 같이 좀 상심한 날들이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내 말에 나보다 더 열을 내며 호응해 줄 친구를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만
그런 친구가 없어서가 아니라 다 부질없는 것 같기도 하고 한편 쪽팔리는 일이기도
하여 그만두었습니다. 술은 마시되 마음을 털어놓기는 힘들었지요.
가장 격려해야 될 집사람에게도 커다란 벽이 막혀있는 것 같아 서글펐습니다.
이제 훌훌 털고 자주 들어올랍니다. 그놈의 성질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니 누구를 탓할
것도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