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9 02:00
가슴속에 한사람 묻어 두고 살아내고 있다는것...
그 조각에 숨을 쉴때마다 폐부를 찌르는 아픔에
눈물 찔끔 쏟기를 얼마인지...
죽어서 저승길 가다 보면
길가에 할머니 앉아서 오는사람에게
막걸리 한잔씩 준다네요
먼길을 오다 목마르기에 그걸 다 마시고
세상의 기억을 다 지워 버린다지요..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저승길 누가 차 한잔을 하자 해도
절대로 마시지 않을거라고~~
이세상 못다한 인연 다음생에 피워보려면
지워진 기억으론 찾을수 없으니깐요...
오작교님도 절대 마시지 말아요~~
너무 좋아하는 술이라고 벌컥 마시는 순간
모든 기억은 지워 질테니깐요~~~
너무고 곱고 예쁜 영상에
배경음악까지...
쏟아지는 보석같은 시밭에
뒹글어 봅니다..
고운영상 어디 기스가고 무너져 내리면
제인이 심하게 뒹글어서 그런겁니다...
손해배상은 절대 못합니다..
너무 이쁘고 아름답게 만들어서
유혹한 오작교님 죄가 더 크니깐요~~
오작교님
오늘은 시어들이 눈물 쏟게 만드네요
너무 애절하고 간절한 마음에 동화되어
눈물 바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