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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겨울 밤
데보라
https://park5611.ojakyo.kr/xe/Poem/780313
2011.12.18
18:07:56 (*.150.3.4)
4099
겨울
시인이름
박광호
목록
12월의 겨울 밤 / 박광호
매운바람 눈보라치며
갈대밭 휘젓지만
초승달은 무심한 듯
만월의 꿈 이루고
만월이 일그러져
또다시 초승달을 이룰 즈음
한 해가 또 가는데
심야에 잠든 세상
삭막하고 외롭구나
금년보다 내년은 어떨까
아픈 흔적 애써 지우며
신년을 바라보는 마음은
엄동에 봄을 그리는
나목의 꿈과 같도다
생과 사
단절 없는 세월의 흐름속에
한 해의 획을 그으며
몸 움츠려 새봄으로 가는 겨울
인고를 익히는 겨울밤이
무겁게 무겁게 깊어간다
이 게시물을
목록
2011.12.18
18:14:03 (*.150.3.4)
데보라
오늘도 12월의 겨울밤은 깊어만 갑니다
12월을 마무리하면서
크리스마스...송년...
계획과 모임들이 많으실텐데
과음 과식하지 마시고
운전 조심하시고....
날씨도 춥습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2011.12.23
10:59:25 (*.159.49.58)
바람과해
데보라님 건강하시지요
금년도 다가버리고 벌써12월끝자락에서
세월 빠름을 실감 합니다
좋은시 잘 보고 갑니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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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3 10:59
12월의 겨울 밤 / 박광호 매운바람 눈보라치며 갈대밭 휘젓지만 초승달은 무심한 듯 만월의 꿈 이루고 만월이 일그러져 또다시 초승달을 이룰 즈음 한 해가 또 가는데 심야에 잠든 세상 삭막하고 외롭구나 금년보다 내년은 어떨까 아픈 흔적 애써 지우며 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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