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323
시인이름 | 김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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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나들이
-써니-
얼마만인가
기차여행을 준비하며
이렇게 설레었던게
칠흙같은 단발머리
정갈한 옷맵시
또박또박 걸어와
내게 손내미는 이 여인은
내내 궁금했던 그리운이였나
금방에라도 튀어오를것같은
생기발랄한 옷차림의 저여인은
세월을 꺼꾸로 살아온것인가
스쳐지나가는 자연의 풍경들
그옛날 초가지붕들은 간곳이없고
도시 사람들 보다 더 멋스러운
아낙들의 전원 생활이
참으로 여유스러워보인다
너무도 정겨운 얼굴들
세월의잔제가 아름답기까지한
중년의 얼굴들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며
당당하며 늠늠한 얼굴들
이모든 이들이 있어
시와 사랑이있었고
그리고 그리움이 있었다
잃어버린
나이에 보상이라도 하듯
문득문득 가슴을 두드려며
내가 살아있음이 희열로 다가온다
-써니-
얼마만인가
기차여행을 준비하며
이렇게 설레었던게
칠흙같은 단발머리
정갈한 옷맵시
또박또박 걸어와
내게 손내미는 이 여인은
내내 궁금했던 그리운이였나
금방에라도 튀어오를것같은
생기발랄한 옷차림의 저여인은
세월을 꺼꾸로 살아온것인가
스쳐지나가는 자연의 풍경들
그옛날 초가지붕들은 간곳이없고
도시 사람들 보다 더 멋스러운
아낙들의 전원 생활이
참으로 여유스러워보인다
너무도 정겨운 얼굴들
세월의잔제가 아름답기까지한
중년의 얼굴들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며
당당하며 늠늠한 얼굴들
이모든 이들이 있어
시와 사랑이있었고
그리고 그리움이 있었다
잃어버린
나이에 보상이라도 하듯
문득문득 가슴을 두드려며
내가 살아있음이 희열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