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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름 | 雪花 박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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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 오신다기에 /
雪花 박현희
알록달록 곱게 물든 가을 속으로
그립고 보고픈 내 임이 오신다기에
소풍 전날 들뜬 어린아이처럼
고운 임 맞을 생각에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 진정할 길이 없네요.
혹시나 화장이 지워지지는 않았는지
옷매무새에 흐트러짐은 없는지
연방 거울 속을 들여다보며
미소 짓는 걸 보면
나도 영락없는 여자인가 봅니다.
반가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그립고 보고 싶었노라
무슨 말을 할까 곰곰이 생각하며
온종일 시선은 절로 창밖을 향하네요.
곱디고운 빨간 단풍잎에 그리움 싣고
오색 물결 넘실거리는
풍성한 가을과 함께 오실 고운 내 임
방그레 홍안의 수줍은 새색시처럼
설레는 가슴 안고
풍요롭고 아름다운 가을 속으로
그리운 임 마중 가렵니다.
雪花 박현희
알록달록 곱게 물든 가을 속으로
그립고 보고픈 내 임이 오신다기에
소풍 전날 들뜬 어린아이처럼
고운 임 맞을 생각에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 진정할 길이 없네요.
혹시나 화장이 지워지지는 않았는지
옷매무새에 흐트러짐은 없는지
연방 거울 속을 들여다보며
미소 짓는 걸 보면
나도 영락없는 여자인가 봅니다.
반가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그립고 보고 싶었노라
무슨 말을 할까 곰곰이 생각하며
온종일 시선은 절로 창밖을 향하네요.
곱디고운 빨간 단풍잎에 그리움 싣고
오색 물결 넘실거리는
풍성한 가을과 함께 오실 고운 내 임
방그레 홍안의 수줍은 새색시처럼
설레는 가슴 안고
풍요롭고 아름다운 가을 속으로
그리운 임 마중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