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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그리움
데보라
https://park5611.ojakyo.kr/xe/Poem/289261
2010.10.20
02:07:17 (*.206.255.214)
2199
그리움
시인이름
혜월 박 주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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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그리움
혜월 박 주 철
호젖한 그리움이
젖어 우는 날
구름 속에 그려진 슬픔
많이 서러워
덜어내는 눈물이 많기도 해라
이렇게 궂은비 내리는 날
마음밭 헤매는 빈 발자욱 소리
깊이 박힌 흔적위에
수심도 깊어라
사슴 닮아 커다란 눈망울
내 기억의 곡간에 머물고 있으니
만수된 강물 위에
그리움의 배를 띄우고
번지는 너울따라 내마음 보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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