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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으로 가는 자욱한 안개목적 없는 간이역의妬 錫(투석) 하지 못한빈 가슴만 태운다
사막 한가운데어제 걸어온 길,모래알 된 얘기또 하나의 공허는긴 시간 채우려 한다
어찌 보면하나를 버리지 못해아프고 쓰린 속내다스리지 못한 죄묻혀 버리는 아쉬움
무엇을 얻고얼마나 잃었는지텅 빈 解脫(해탈)에빙판의 갈대처럼방향 제시 등 하나 없이 길 떠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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