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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돌아올 때
누가 강물의 눈 속으로 돌아온다.
누가 새의 가슴 속으로 돌아온다.
꽃 지는 모습으로 아, 누가
산의 눈썹으로 밀려온다.
그대를 여전히 잊지 못할 까닭은
그대가 이 세상에 하나뿐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