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그대가 내 마음에

사랑의 배를 띄우던 날

언젠나 내 곁에

그대가 머물러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알듯 모를듯 살아가는 삶에

죽을때까지 간직하여도 좋을

그리움이 있다면

삶은 힘들지만은 않을것입니다


조용하기만 하던 삶이

기다림으로 설레고

때로는 거친 파도로 밀려와

심장이 뜨겁도록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고


뜨거운 입맞춤과 부드러운 손길로

달콤한 사랑을 주고받았다면

그날들로 인하여 행복할수 있습니다


그대 내 가슴에 살다가

둥지에서 푸드득 날아가 버린

새처럼 떠나 갔지만

내 생각 속에서 그대는 언제나

그리움으로 머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