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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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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기
오늘밤은
초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는
살며시 달려드는
가을 바람을 느낀다
바람 내 몸 스치니
생각나는 것은 그대이기에
더 보고 싶어 집니다
머무러 어울리는 동안
나와 함께
가을을 맞이하고 싶은 그대여
나 혼자여서
외로움을 더 느낄 수 있겠지
올 가을
뜨거운 사랑은
그대 것으로 느끼고 싶다
그리운 날
나 외로운 날이되어
스산한 바람은 옷섶을 파고든다
그대 따듯한 가슴으로
그대 포근한 마음으로
나를 안아주지 않으면
가을 바람에도
몹시 추위를 탈수있는 나
그대 그리운 밤
그대 향기에 취해 느낌있는 밤
오늘 밤에는
그대가 보고싶어
더 가을을 느끼게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