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6 22:07
곡마단(써커스)의 애환을 그린 화면이네요.
영화가 없거나 드물었던 시절 도시나 시골 빈터에 나무와 천막으로 얼기설기 지어놓은 무대에서
우리네 마음을 달래주던 바로 그 모습입니다.
여러 곡마단이 있었지만 특히 동춘 써커스가 당대나 오늘까지도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가는 현실입니다.
처음엔 곡예만 했으나 차츰 악극과 마술 등도 곁들여 우리를 더욱 즐겁게 하던 예술의 한 장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