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한 줄 - 356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어느 누구도 자신이 받은 것으로 인해 존경받지 않는다. 존경은 자신이 베푼 것에 대한 보답이다. |
캘빈 쿨리지 |
자기 식구들 챙기기에 바쁜 세상에서 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이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다. 다른 사람들을 돕고 봉사하면서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려는 그들의 의지는 실로 값지고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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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베풀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그 기회를 잘 이용할 거야.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기쁨으로 베풀어야지. |
베품도 습관처럼...
예전에 잠시 수도원으로 홀로 피정갔을 때,
저와 비슷한 또래의 한 자매도 그곳으로 피정을 왔습니다
며칠이 지나 또 홀로 피정오셨던 한 수녀님과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 자매는 딸과 둘이 살고 있다고 했지요
살림이 그다지 넉넉하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딸이 직장 생활하면서 월세 비용을 대준다고 했으니 말이죠
그런데 그녀는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해
어떤 날 딸에게서 받은 월세 돈으로 자기보다 더 어려웠던 사람에게
덥썩 건네주게 되었고 그로인해 딸과 다투게 되었고
갈 곳이 없어 수도원으로 피신(?)을 오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그녀에게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누굴 돕느냐고
손가락질할 만도 하지만, 저는 그녀를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지요
그녀에게 잘했다고 안아주고 토닥여 주었습니다
그녀의 의식은 일반적인 차원을 너머
너와 나라는 구분의 경계가 사진 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즈음 영역에서는 사실 그것이 진정한 나눔이거든요
내가 취하고 남은 것을 베푸는 것은 진정한 나눔에 속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취해야할 것을 타인에게 베풀 때, 그것이 진정으로
하늘적 차원에서의 나눔인 것이라는
가진 자의 만용이 아닌, 진정한 나눔이나 베품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베풀기를 어려워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