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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59
2008.10.20 22:36:43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시현
공허의 찬란함으로
부서지며 무너져라
빙하기의 울분이여
잃었던 네 슬픔도 어느날엔가는
꽃으로 피어 스러지듯
일탈의 아픔위에 잃어버린 시어들이
기하학의 수식앞에 저리도 빛나거늘
내 울분이 이처럼 아름다우리
나를 빼앗기고 잃어버린 시간속에서
머리검은 짐승으로 재주마져 고와라.
나 잃어버린
찰라의 아름다움으로
내 슬픔을 어느별에서 찾으리.
아름다운 별이 무시로 쏟아지는데.
/시현
공허의 찬란함으로
부서지며 무너져라
빙하기의 울분이여
잃었던 네 슬픔도 어느날엔가는
꽃으로 피어 스러지듯
일탈의 아픔위에 잃어버린 시어들이
기하학의 수식앞에 저리도 빛나거늘
내 울분이 이처럼 아름다우리
나를 빼앗기고 잃어버린 시간속에서
머리검은 짐승으로 재주마져 고와라.
나 잃어버린
찰라의 아름다움으로
내 슬픔을 어느별에서 찾으리.
아름다운 별이 무시로 쏟아지는데.
2008.10.21 10:55:04
물소리님!
'오메나'는 어느 지역 표현인가요? 재미있네요.
일부 시민들은 거금을 공중에 태워없앴다 못마땅해 하구요,
주최측에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적었던 것은 국제적인 경기 하락이 원인이니
부산 홍보의 효과만으로도 이득이라 한답니다.
우리는 그냥 구경만 하입시다....ㅎㅎ
'오메나'는 어느 지역 표현인가요? 재미있네요.
일부 시민들은 거금을 공중에 태워없앴다 못마땅해 하구요,
주최측에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적었던 것은 국제적인 경기 하락이 원인이니
부산 홍보의 효과만으로도 이득이라 한답니다.
우리는 그냥 구경만 하입시다....ㅎㅎ
2008.10.21 11:00:09
동행님!
보는 순간 주위의 환호성에 휩싸일법도 한데
그냥 보이는대로 느끼려 했답니다.
우리 생활 주변의 온갖 것들이 산화하는 모습에서
차라리 허허로운 나그네이고 싶었습니다.
느낌을 시어로 남겨주심에 감사드리고
나들이 싫어하는 나를 그곳까지 끌어 낸 친구에게 고마워 하렵니다.
보는 순간 주위의 환호성에 휩싸일법도 한데
그냥 보이는대로 느끼려 했답니다.
우리 생활 주변의 온갖 것들이 산화하는 모습에서
차라리 허허로운 나그네이고 싶었습니다.
느낌을 시어로 남겨주심에 감사드리고
나들이 싫어하는 나를 그곳까지 끌어 낸 친구에게 고마워 하렵니다.
2008.10.21 11:06:59
감로성님!
멀리서도 보이셨나요?
정확히 45분간 쉴새없이 쏘아올리고
다리에서 춤추게 하고 폭포로 떨어지게 했었지요.
어떤 순간엔 원인도 분명찮은 울분을 터뜨리는 것 같다가도
사그라져 점멸하는 흔적들을 쫓으면서 아쉬워하기도 했구요,
어떤 할머니처럼 소원을 빌고 싶으리만치 사로잡히기도 했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니 더욱 고맙습니다.
멀리서도 보이셨나요?
정확히 45분간 쉴새없이 쏘아올리고
다리에서 춤추게 하고 폭포로 떨어지게 했었지요.
어떤 순간엔 원인도 분명찮은 울분을 터뜨리는 것 같다가도
사그라져 점멸하는 흔적들을 쫓으면서 아쉬워하기도 했구요,
어떤 할머니처럼 소원을 빌고 싶으리만치 사로잡히기도 했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니 더욱 고맙습니다.
2008.10.21 11:10:21
공님!
혹시 비운다는 뜻을 가졌나요?
화려한 불꽃 뒤의 연기를 보면서
밝음 뒤의 그림자를 보았는데
그마저 비울 수 있다면 얼마나 산뜻한 여행일까요?
혹시 비운다는 뜻을 가졌나요?
화려한 불꽃 뒤의 연기를 보면서
밝음 뒤의 그림자를 보았는데
그마저 비울 수 있다면 얼마나 산뜻한 여행일까요?
2008.10.21 11:16:02
순수님!
어쩌면 울분을 토하고
화려한 가장무도회도 여는가 하면
거침없이 질타하고
부드럽게 감싸주기도 하는 것이
바로 우리네 인생사 같았지요.
님도 매일 매일이 행복하시길 빌께요.
어쩌면 울분을 토하고
화려한 가장무도회도 여는가 하면
거침없이 질타하고
부드럽게 감싸주기도 하는 것이
바로 우리네 인생사 같았지요.
님도 매일 매일이 행복하시길 빌께요.
2008.10.21 13:47:39
화려한 별빛의 향연...!
우리들의 마음에도 불꽃처럼 늘~`
수많은 별들의 향연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보리피리님!
전 가만히 앉아서 축제의 분위기요^^*
감사합니다~~♡
늘~~~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우리들의 마음에도 불꽃처럼 늘~`
수많은 별들의 향연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보리피리님!
전 가만히 앉아서 축제의 분위기요^^*
감사합니다~~♡
늘~~~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2008.10.22 10:54:21
빈지게님!
바쁘신 중에도 짬을 내어주셨군요.
안톤 슈낙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중에
'화려한 가장무도회에서 돌아왔을 때...'란 귀절이 생각나더이다.
끝나고 나서 한동안은 멍했지요.
짧고 열정적으로 산 어느 인생처럼요....
바쁘신 중에도 짬을 내어주셨군요.
안톤 슈낙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중에
'화려한 가장무도회에서 돌아왔을 때...'란 귀절이 생각나더이다.
끝나고 나서 한동안은 멍했지요.
짧고 열정적으로 산 어느 인생처럼요....
2008.10.22 17:44:36
저는 부산에 살면서도
그 날 행사가 있어 가 보지도 못하고
티브이 시청도 못했는데...
보리피리 회장님 덕분으로
부산에서 보는 기분으로 좋은 작품 즐감하였습니다.
그 날 행사가 있어 가 보지도 못하고
티브이 시청도 못했는데...
보리피리 회장님 덕분으로
부산에서 보는 기분으로 좋은 작품 즐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