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옥아 환영한다! ♣
1979년 경기도 문산 부근 논에서 한 마리가 마지막으로 관찰된 후
자취를 감췄던 따오기가 29년만에 다시 우리앞에 온다
경상남도는 10월 창원시에서 열릴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회 람사르 총회'에 맞춰 따오기 두 쌍을 중국에서 도입해
창녕군 우포늪에 복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흰색과 회색 두 종류인 따오기는 날개 폭이 160cm 나 될 정도로 큰 철새다.
따오기는 동요의 노래말에도 나올 정도로 195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중국, 일본 등에 흔하게 서식했다. 우리가 부르는 따오기는
원 제목이 당옥이라고 불려진다.
그럼 여기서 이재복 작가의 < 우리 동요 동시 이야기 > 에 나오는
따오기에 관한 동시를 살펴보자.
이 순정적이고 감성적인 경향의 노래( 따오기 ) 에는
"일제의 억압 하에서 가는 숨길로 살아가는 우리 민족의 삶" 이
들어 있다고 보고 있다. 작가의 마음은 어머님이 가신 나라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으로 꽉 차 있는 것이다
♬1.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 메이뇨
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
2. 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 메이뇨
내 아버지 가신 나라 달돋는 나라♬
△ 따오기를 방사 할 경남창녕 우포 둔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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