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의 수입

아이들이 서로 아버지 자랑을 하고 있었다.
의사 아들, "우리 아버지는 환자에게 몇 마디 질문을 하면 10파운드를 낸단다.”
변호사 아들, "우리 아버지는 두꺼운 책을 열어보기만 해도 사람들이 25파운드를 내는 걸 봤어.”
목사 아들, "우리 아버지가 30분 설교를 하면 6명이 헌금을 걷어온다구...”

* 자동차 속도와 찬송가

자동차 속도에 따라 알맞는 찬송가가 있다.
달리는 속도에 따라 해당하는 찬송가가 들리도록 하는 자동차를 만들면 어떨까.

속도(Km/h) 해당 찬송가
150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160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170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180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190 저 요단강 건너편에 화려하게 뵈는 집
200 이상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 학과별 인생 좌우명

경제학과 : 1억 뇌물 주면 10억 수주 따낸다.
정치학과 : 가래로 막을 것 제방 세워주면 당선된다.
법학과 : 재수가 삼수 되고 칠수가 만수 되어도 사시만 붙으면 팔자가 핀다.
사범계열 : 공부해서 남 주자.

금속과 : 두드려라, 그러면 펴질 것이다.
전기과 : 전기는 돈이다.
전파공학과 : 이동통신이 천리 간다.

전산과 : MS 서슬에 아래아한글 다 태운다.
토목공학과 : 리비아 수로도 한걸음부터.
기계공학과 : 믿는 프레스에 손등 찍힌다.

자동차공학과 : 구르는 차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유전공학과 : 머리 나빠도 한 대만 고생. 콩 심어도 팥 나온다.
사진과 : 열 번 찍어 안나오는 사진 없다

* 유 언

목사님이 환자의 임종을 맞이하러 병원에 왔다. 가족들도 모두 나가고 목사님과 환자만 남았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없습니까?"
목사가 묻자 환자는 괴로운 표정으로 힘을 다해 손을 허우적거렸다.

"말하기가 힘드시면 글로 써보세요."
환자는 버둥거리며 몇 자 힘들게 적다가 숨을 거두었다.
목사는 종이를 들고 병실 밖으로 나와 슬퍼하는 유족들에게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의 의로운 형제는 주님 곁으로 편안히 가셨습니다. 이제 고인의 마지막 유언을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종이를 펴든 순간 목사의 얼굴은 하얗게 변했다. 종이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발 치워, 당신이 호흡기 줄 밟았어」

* 학과별 패싸움 대처법

건축 토목 계열 : 먼저 무기가 될만한 것을 찾은 다음 손에 잡히면 가차없이 던진다.
의대 : "너 죽고 싶어!" 이 한마디 밖에 않는다.
철학과 : "우리, 말로 합시다."

법대 : "법대로 해!"
사대 : "그러지 말구 참으세요."
체대 : "너, 밖으로 나와!"

* 꾀 많은 놈

수박밭을 가꾸는 농부가 있었다. 그는 농사를 잘 지었지만 한 가지 신경에 거슬리는 일이 있었다. 즉 동네 아이들이 밤마다 와서는 하나씩 수박서리를 해가기 때문이다.
농부는 생각 끝에 꾀를 내어 수박밭에 팻말을 세웠다.
「이 중 한 개의 수박에는 청산가리를 주사했음.」

다음날 농부가 수박을 세어 보니 그대로였다. 농부는 흡족한 마음으로 집으로 가려다가 그 팻말 밑에 적혀 있는 작은 글자가 보았다. 그곳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이제 두 개가 됐음」

* 형무소와 직장

형무소 : 대부분의 시간을 가로 8피트 세로 10피트의 방에서 보낸다
직장 : 대부분의 시간을 가로 6피트 세로 8피트의 칸막이 방에서 보낸다.
형무소 : 품행이 좋으면 자유시간을 얻는다
직장 : 품행이 좋으면 더 많은 일거리를 받는다.

형무소 : TV시청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직장 : TV를 보거나 게임을 했다간 해고된다.
형무소 :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만 쇠사슬을 채운다

직장 : 언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
형무소 : 가끔 변태적인 교도관들이 있다
직장 : 우리는 그들을 `상사'라고 부른다.

* 현명한 대답

금지된 포커놀이를 하다가 적발되어 군법회의에 회부된 세 명의 병사가 있었다. 그런데 이들의 종교는 카톨릭, 개신교와 유태교 교인들이었다.
카톨릭 병사가 대답했다.
"법무관님, 성모 마리아에 맹세코 포커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개신교 병사.
"저 역시 마틴 루터에 맹세코 포커놀이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유태인 병사가 천연덕스럽게 이렇게 말했다.
"판사님, 혼자서 하는 포커놀이를 본 적이 있으십니까?"

* 기도와 흥정

망망 대해에서 표류 중인 두 사람이 구명보트에 몸을 의지하고 있었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육지가 보이지 않는 바다뿐이었다.
한 사람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오, 하나님! 만약 저를 구해주신다면 저의 재산의 절반을 바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희망이 보이 질 않았다. 오히려 풍랑만 더 심할 뿐이었다.

"오,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신다면 제 재산의 3분의 2를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다시 아침이 되어도 구원의 손길은 닿지 않았다. 다른 한 사람이 다시 간절한 기도를 시작했다.
"하나님, 제발 저의 이 간절한 기도를 받아주십시오. 제 목숨을 구해주신다면 저의 재산....전..."
그때 다른 한 사람이 소리쳤다.
"이봐, 거래를 중단해! 저기 섬이 보인다구!"

* 본대로..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기장이 방송으로 소리 쳤다.
"승객 여러분, 우리 비행기의 엔진 중 두 개에 불이 붙었습니다! 게다가 그 연기 때문에 조종실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승객들은 흥분해서 소란이 일어났다. 그 때 승객 중 한 사람이 소리쳤다.

"여러분, 저는 목사입니다.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제 말을 들으세요. 하나님께 고개 숙여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우릴 구해 주실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숙였는데, 모자를 쓴 한 남자만 그냥 서있었다. 목사가 말했다.
"당신은 왜 그냥 서있소?"

"저는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교회도 한번 안 가봤소? 교회에서 본대로 하세요."
그러자 남자는 모자를 벗어 들고 통로로 나오더니 헌금을 걷기 시작했다.

* 통화요금

이스라엘 랍비 지도자가 로마에 방문하여 교황을 만났다. 랍비는 교황청에 들어가다가 전화기가 걸려있는 것을 보고 무슨 물었다.
"아, 그건 하느님과의 직통전화지요."
랍비가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서는 말했다.

"오, 감사합니다. 멋진 통화였어요. 그런데 요금은 얼마죠?"
교황은 거절했지만 랍비가 끝내 요금을 내겠다고 하자, 교환원을 불러 요금을 물었다.
"전화요금은 7천8백원입니다."
랍비는 기뻐하며 요금을 냈다.

그리고 몇 달 후, 교황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게 되었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교황은 랍비의 성전에도 전화기가 있는 것을 보고 무엇이냐고 물었다. 랍비는 하느님과의 직통전화라고 대답했다.
교황도 전화를 사용해보겠다고 말했고 한참 통화한 다음 끊었다.
"음질이 아주 좋군요. 저도 통화료를 내겠습니다. 얼마죠?"

교환원이 대답했다.
"요금은 ... 50원입니다."
교황은 깜짝 놀라 다시 물었다.

"아니! 어떻게 그렇게 싸죠?"
랍비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시내 통화거든요."

* 천국이 좋은 이유

부흥회를 인도하는 목사님께서 천국은 매우 아름답고 좋은 곳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한 어린이가 예배 후 목사님을 찾아가 질문했다.
"목사님! 목사님은 한번도 실제로 가본적도 없으시면서 어떻게 그곳이 좋은 곳인지 알 수 있지요?"
"응, 그것은 아주 간단하단다. 왜냐하면 하늘나라가 싫다고 되돌아온 사람은 아직까지 한 사람도 없었거든..."

* 계산방법

한 회사에서 경리사원을 새로 뽑으면서 면접을 보았다.
첫 번째 후보는 전직 기자였다. 면접관이 물었다. '2 + 2 ' 는 뭐죠?"
기자가 대답했다.
"22입니다."

두 번째 후보는 전직 엔지니어였다. '2 + 2 ' 는 뭐죠?"
엔지니어는 공학계산기를 꺼내어 계산하고는 보여주었다.
"3.999...에서 4.001 사이입니다."
세 번째 후보 전직 변호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96년에 일어났던 삼송기업과 엘주기업의 분쟁의 예를 보면 그 결과는 4입니다."
마지막 후보 전직 세무공무원은 주위의 눈치를 보더니 귓속말로 면접관에게 말했다.
"얼마를 원해요?"

* 할 례

한 작은 마을에 천주교 성당과 유대교 회당이 동시에 세우졌다. 성당과 회당은 가까이에 있었고, 신부와 랍비는 자동차가 필요했기 때문에 공동으로 구입하여 함께 타기로 했다.
첫날 차를 함께 타고 온 그들은 길 가운데에 세워놓고 각자 예배를 위해서 들어갔다. 잠시 후 랍비가 바깥을 내다보니 신부가 차에 물을 뿌리고 있는 게 보였다. 랍비는 뛰어나가 신부에게 소리쳤다.

"방금 산 차에 왜 물을 뿌리시오? 아직 세차할 때가 안됐단 말이요!"
신부가 말했다.
"나는 지금 성수로 축복하는 거요."

그러자 랍비가 잠시 생각하더니 회당으로 들어가서 전기톱을 가져왔다. 그리고는 자동차의 배기통을 2cm 잘라냈다.

* 이름 부르기

회사에 한 남자가 새로 입사했다. 사장이 얘기를 나누기 위해 그를 불렀다.
"이름이 뭐죠?"
"김씨에요."

"이것 보세요. 여긴 막노동판이 아니고 회사입니다. 당신이 우리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어떤 일을 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회사에서는 이름을 그렇게 부르는 건 허용하지 않아요. 그리고 나는 김씨, 이씨, 박씨 이렇게 부르는 것은 정말 싫어 한단 말이요. 앞으로 또 그런 식으로 이름을 얘기하면 당장 그만두게 할겁니다. 이름이 뭔지 다시 말해봐요!"

"김 꽃사랑별사랑이요."
그러자 잠시 침묵이 흐르고 사장이 말했다.
"좋아요, 김씨. 집은 어디죠?"

* 커플 대 싱글

- 야구장에 가면….
커플 : 사람이 없는 한적한 외야에 자리를 잡는다
싱글 : 기를 쓰고 치어걸 앞자리에 앉는다.

- 길을 가다가 재미있는 영화포스터를 보면,
커플 : 스케줄 잡느라고 정신이 없다.
싱글 : '두 달만 지나면 비디오로 볼 수 있겠군..' 한다.

- 어린 조카에게 권하고 싶은 TV프로는?
커플 : 뽀뽀뽀.
싱글 : 혼자서도 잘해요.

- 최근에 본 공포영화는?
커플 : 이미연 주연 '여고괴담'
싱글 : 진도희 주연 '폐교괴담'

* 영광스런 상처를 원한다

강세풍이 보도를 갈짓자로 걸어가고 있다가 트럭에 치었다.
땅에 누워 있다가 한참만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만 바지가 축축해져 있는 것이 아닌가. 그는 하늘을 쳐다보고 외쳤다.
"오, 하느님 맙소사. 이게 무슨 낭패입니까. 차라리 피를 흘리게 해 주소서..."

* 꼭 필요한 말

어떤 부인이 7살난 아이를 데리고 이웃집에 놀러갔다. 이웃집 부인은 아이에게 사과를 주었는데 아이는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받았다.
어머니는 아이에게 무섭게 호령했다.

"어른이 사과를 줄 때는 뭐라고 해야 하지?"
아이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말했다.
"껍질을 벗겨 주세요."

* 하지도 않은 일

한 소녀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오늘 내가 하지도 않은 일로 선생님에게 벌 받았어."
"뭐라구? 그런 경우가 어딨니? 내가 내일 학교에 찾아가 너희 선생과 얘기를 좀 해야겠구나. 그런데, 네가 하지 않은 일은 뭐였는데?"
"숙제."

* 기 도

배가 가라앉고 있었다. 선장이 소리 쳤다.
"누구 기도할 줄 아는 사람 없습니까?"
"제가 기도할 줄 압니다."

한 사나이가 앞으로 나왔다.
"좋아요, 그러면 기도를 해 주십시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구명조끼를 빨리 입으세요. 시간이 없습니다."

* 질투의 끝

어느 날, 버스에서 학교 동창생인 순이와 영자가 오랜만에 만났다.
그런데 학창시절에는 절벽에 주근깨 투성이였던 영자가 가슴도 빵빵해지고 피부도 한결 좋아지고 게다가 젊어 보이기까지 하자. 질투가 난 순이가 영자에게 다가가 속삭였다.

"요즘은 가슴성형 수술이 너무 난무해.. 부작용이 심해서 말도 못하게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너는 제대로 된 병원 가서 수술했겠지?"
그 말을 들은 영자, 은근히 화가 치밀자 맞받아 쳤다.
"네 엉덩이를 보니까 거기 보톡스를 맞은 것 같구나."

* 구속영장 발부 사유

당신은 벌써부터 저에게 찾아 왔어야 하는데도 이제서야 찾아온 죄를 비롯하여 아래의 죄를 저지르고서도 반성하는 기미가 없기에 구속영장을 발부합니다.

죄목 1. 잔잔한 마음에 뛰어들어와 내 마음을 사로잡은 '무단 침입죄'
죄목 2. 내 마음을 몽땅 빼앗아버린 '마음 갈취죄'
죄목 3. 그리고 그 빈자리를 그대의 더 큰 사랑으로 채워놓은 '무단 투기죄'

죄목 4. 그대의 마음을 아름다운 시와 사랑에 퍼뜨린 '사랑 유포죄'
죄목 5. 어둠을 틈타 몰래 들어와 잠을 못 자도록 한 '불면 고문죄'
죄목 6. 꾸밈없는 아름다운 글들로서 '마음 과다 노출죄'
죄목 7.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당신의 마음을 이야기한 '마음 준 사랑 죄'

* 솔직한 기도

남편이 손님들을 식사에 초대했다.
식탁에 모두 둘러앉자 아내는 여섯 살된 딸아이에게 말했다.
"오늘은 우리 예쁜 딸이 기도 해 주겠니?"
"난 뭐라고 해야 하는지 모른단 말이야!"

딸아이가 대답했다.
"엄마가 하는 소리 들었잖아, 그대로 하면 되는 거란다."
그러자 딸은 고개를 숙여 이렇게 기도했다.
"오 주여, 어쩌자고 이 무더운 날에 사람들을 불러다가 식사를 대접하게 하셨나이까?"

* 불쌍한 엄마

아주 비좁은 데서 살던 식구가 큰 집으로 이사를 했다.
동네 사람이 일곱 살된 그 집 아이에게 새 집이 어떠냐고 물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젠 저도 방이 따로 생겼고, 누나들도 모두 자기방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엄마는 안됐지 뭐예요. 아빠랑 이사를 와서도 한 방을 써야 하니까요."

* 진짜 광우병 환자

대만의 유명한 정신병원에 환자 한 사람이 새로 들어왔다.
의사가 물었다.
"어떤 증상 때문에 이곳을 방문 하셨지요?"
"저는 자꾸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데요?"
"제가 꼭 소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언제부터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지요?"
"송아지 때부터요."

* '처'의 종류

고래고래 악을 잘 쓰면 : 악처
현모가 두 여자를 거느리면 : 현모양처
아침마다 요강을 비우면 : 조강지처
지금 매우 지쳐 있으면 : 현지처

세종로나 과천 청사에 가면 : 부처
사는 곳을 잘 모르면 : 모처
가까이에 살고 있으면 : 근처
예측하지 못해 탄식하면 : 소리처

그림 솜씨가 좋으면 : 캐리커처
약간 찰과상을 입으면 : 일부다처
야구장에서 마스크 쓰면 : 케처
사업으로 서로 돈을 벌면 : 거래처

* 파급 효과

부잣집 아들이 아버지와 다투고 있었다.
충분한 용돈과 자유스런 행동을 요구하는 아들에게 20세 이전에는 안 된다고 했는데 이제 20세가 되었으니 요구를 들어달라는 아들과 이를 거절하는 아버지와의 다툼이었다.

용돈의 사용처가 문제가 된 것이었다. 아들은 용돈으로 창녀촌에 가겠다는 것이고, 아버지는 그런 용돈은 허락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옥신각신 하는데 마을의 법관이 지나다가 중재에 나섰다. 법관은 창녀 집에 가서는 안 된다는 이유를 조목조목 들어가며 아들을 설득시켰다.

법관, "그런 곳에 가면 넌 성병에 걸리게 된단다. 네가 만약 성병에 걸리게 되면 너희집 가정부에게 옮겨질 게 아니냐. 그렇게 되면 아버지가 또 가정부로부터 병에 옮게 되며, 다음에는 너의 어머니에게 옮게 되고, 며칠 안 가서 나에게도 옮게 되는 거야. 그리고 나에게 옮게 되면 온 마을 아가씨 및 여인들에게 옮게 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란다. 이거야말로 큰일 아니겠냐? 어때 알아듣겠니?"

아들, "예, 잘 알았습니다. 이제 그만 두기로 하겠습니다."
법관, "그래, 잘 생각했다. 넌 앞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냐?"
아들, "예, 저는 당신 같은 법관이 되고 싶습니다."

* 보통 사람의 욕심?

1. 독일어로 철학을 배우고
2. 영어로 섹스피어 명작을 읽으며
3. 러시아어로 말에게 채찍의 말을 하고

4. 프랑스어로 사랑을 속삭이고 싶어 하며
5. 스위스인에게 재산관리 맡긴다.

* 남녀 차이

- 남자는 호주머니에 돈이 있을 때 거만해지고,
여자는 예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거만해진다.
- 남자는 오른쪽 귀로 들은 얘기를 왼쪽 귀로 내보내지만,
여자는 양쪽 귀로 들은 것을 입으로 내 쏟는다.

* 인생이란?

시인 : 외롭게 피었다가 지는 들국화다.
여행가 : 공수래 공수거하는 무전여행이다.
약학자 : 달콤하고도 씁쓸한 당의정이다.
수학자 : 완전한 정의를 못내는 제곱근이다.

운수업자 : 도중 하차가 안 되는 직행 버스다.
경제학자 : 죽음으로 가는 사양산업이다.
장의사 : 언젠가는 나의 예비 상품이다.

* 명절날 짜증날 때

간난 아기 : 배고파서 우는데 우유는 안주고 기저귀 풀고 고추만 구경할 때
10세 이하 :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같은 유치한 질문할 때
중학생 : 내 성적 바닥인 걸 뻔히 알면서 공부 잘 하냐고 물어볼 때
고등학생 : 꼬맹이들한테 컴퓨터 뺏기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재수생 : 시험을 망쳤는데 올해 수능이 무척 쉬웠다고들 할 때
신입생 : 세뱃돈을 등록금 보태야 한다고 엄마가 빼앗아 갈 때,
현역군인 : 작년 설날 나오고 일년만의 휴가인데 너무 자주 나온다고 말할 때
복학생 : 군에서 제대해서 이제 3학년인데 아직도 학교 다니냐고 할 때.

백수 : 요즘 뭐하냐고 물으며 한심하다는 눈길을 보낼 때
실연남 : 저번 주에 여자 친구한테 채였는데 주위에서 '너도 이제 결혼해야지' 라고 말할 때
신혼 남편 : 객식구가 많이 와서 따로 방을 써야할 때

* 최대 불황

남대문시장 상인 몇 명이 포장마차에 앉아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들은 지금이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는 요즘 상황을 얘기하며 누구의 장사가 더 불경기인가를 가지고 서로 다투고 있었다.
스포츠용품점 주인. "난 88올림픽 이후 최대 불황이야."

주유소 주인, "아휴, 말도 마. 난 70년대 석유파동 이후최대 불황인 걸..."
전자대리점 주인, "뭘 그 정도 가지고 그러나? 난 일제 시대 이후최대 불경기야."
그러자 서점주인이 마지막으로 한마디했다.
서점 주인, "우리 가게는 한글 창제 이래 최대 불황이라고..."


* 사탄의 안목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 목사가 아내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여보 미안하지만 우리 형편이 좀 나아질 때까지 가정의 모든 비용들을 절감합시다. 특히 옷이라든가 이런데 드는 비용들 말이요."

며칠 후 아내가 아름다운 새 옷을 사 입고 기분이 좋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묘한 감정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목사 왈.
"아주 멋있구료. 그런데 여보 내가 당신더러 당분간은 옷을 사지 말자고 부탁했던 것 기억하시오?"
"그럼요, 그런데 제가 가게 안에 있는 이 옷을 보는 순간 글쎄 사탄이 저를 유혹하지 뭐예요."


아내의 대답이다.
"아니, 여보, 당신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지 않소. 성경 말씀대로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라고 소리쳤어야지."


남편이 응수했다. 그러자 아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이렇게 대꾸했다.
"그렇게 했지요. 그런데 글세 사탄이 내 뒤로 가더니 '뒤에서 봐도 아름다운 걸!' 그러지 뭐예요."


* 이상한 치과의사

어느 날 나는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갔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서 나도 차례를 기다렸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환자에게 진찰하기 전에 창문에 가서 밖을 보고 혀를 10번 낼름거리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참으로 괴이하게 생각하고 내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자 의사는 나에게도 똑같은 행동을 시켰다.

의사의 지시대로 창가에 서서 밖을 보며 혀를 10번 낼름거리고 왔다. 치료가 다 끝난 다음 나는 너무 궁금해서 의사에게 물었다.
"저...선생님 왜 치료하기 전에 창밖을 보고 혀를 낼름거리게 하는 거에요?"


그러자 그 의사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 아~ 그거요! 별 뜻 아녜요, 맞은 편 빌딩 사무실에 꼴보기 싫은 놈이 있어서...."


* 구명의 뜻

두목, "야야! 이번 여름에 바닷가에 가서 극기훈련을 하려는데 무슨 장비가 필요한지 말해 봐라."
똘마니, "구명보트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두목, "그래... 생명은 소중한 것이지... 근데 우리 인원이 전부 타려면 몇 개가 필요하냐?"

똘마니, "행님예~ 우리 인원이 다 타려면 5개가 필요한 것 같네요."

두목, 이 놈아! 우리 식구들 인원이 45명인데 5개 가지고 되겠나?"
똘마니, "아따 행님... 구명보트가 왜 구명보트인지 모르십니까. 탑승인원이 총 9명 탈 수 있다고 구명보트라 아닙니까."


두목, "이 돌대가리야...그러면 구명조끼는 조끼 한 개를 9명이 입는다고 구명조끼냐? 그리고 또 구명대원은 행동대원이 9명이라고 구명대원이냐?..."


* 부창부수

어떤 가족이 승용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경찰이 쫓아와서 차를 세웠다.
운전자가 경찰에게 물었다.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요?"


경찰이 웃음을 띠며 말했다.
"아닙니다. 선생님께서 안전하게 운전을 하셔서 '이 달의 안전 운전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상금이 500만원인데 어디에 쓰실 생각이십니까?"

"그래요? 감사합니다. 우선 운전학원에 다니면서 면허를 따는데 쓰겠습니다."
그러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자가 황급히 말을 잘랐다.
"아, 신경쓰지 마세요. 저희 남편은 술을 마시면 농담을 아주 잘하거든요."


* 아쉬운 순간

한 청년이 짝사랑하던 처녀의 옷을 벗기고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것이 이상하게 벗겨지지 않았다. 땀을 뻘뻘 흘리며 벗기려고 안간힘을 쓰다보니 꿈이었다.
그러자 청년, 몹시 아쉬워하며 푸념했다.
'키스부터 먼저 할 걸...'


* 亡의 법칙

- 담배 끊으면 一亡이라 합니다.
담배를 즐기던 골초가 어느 날 금연을 했다면 몸의 어느 곳인가 이상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 술 끊으면 二亡이라 합니다.
벗들과 어울려 소주 한 잔 즐기던 사람이 어느 날 금주를 선언했다면 어딘가 탈이 생겼다는 말입니다.

- 각 방 쓰면 - 섹스 끊기면, 三亡이라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기력이 약해지고 의욕도 떨어지면서 자신감도 없어지고 내 인생 이제는 끝이구나 하고 좌절감과 절망감에 빠지게 됩니다.
저절로 각 방 쓰게 되고 사랑의 밀어도 사라지고 체온도 식어지면서 남남의 관계로 변해갑니다.


숱한 영양제와 보신제, 정력제는 일시적인 방편이고 하늘이 무너진 듯, 이 세상 끝난 듯 한숨만 쉬게 됩니다.
- 밥을 못 먹으면 四亡(死亡)이라 합니다.
죽음은 끝장이고 모든 인연과의 이별입니다.


一亡, 二亡, 三亡이 되기 전에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 다지기에 노력하여 친구 만나 회 한 접시, 소주 한 잔 언제라도 나누면서 이 세상 즐기다 가는 것이 큰 기쁨 아니겠습니까?

* 설교와 개

어느 교회를 방문한 목사님이 설교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제 짧은 설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설교를 다 준비했는데 그만 제 개가 서재에 들어와서 설교 원고를 반이나 찢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어느 장로님이 이렇게 부탁을 했다.
"목사님, 목사님의 개가 새기를 가졌을 때 저희 목사님 것으로 한 마리 주시겠습니까?”


* 남녀의 차이

- 남자의 얼굴은 이력서고 여자의 얼굴은 청구서다.
- 남자는 살아온 세월이 얼굴에 드러나고, 여자는 들인 돈의 액수가 얼굴에 나타난다.
- 남자는 옛 사랑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을 때 비로소 그녀가 궁금해지지만, 여자는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옛사랑이 생각난다.


- 남자의 눈물은 대포알이지만, 여자의 눈물은 총알이다.
- 여자는 수시로 울어서 그 위력이 별로지만, 남자는 눈물을 흘리면 대단한 효과가 발생한다.
- 길을 걸을 때 남자는 여자를 보고 여자도 여자를 본다.


- 남자는 여자의 얼굴 몸매를 보며 길을 걷지만, 여자는 다른 여자의 옷, 화장, 장식품에 관심을 갖는다.
- 남자는 결혼식 때 겉으로는 웃지만 속마음은 울고 있고, 여자는 겉으로는 울지만 속으로는 웃고 있다.
- 화가 날 때 남자는 목소리를 최대한 내려 깔지만, 여자는 목소리를 최대한 높인다.


- 실연 당하면 남자는 술로 잊고 여자는 수다로 잊는다.
- 남자는 지쳐서 결혼하고 여자는 호기심으로 결혼한다.


* 아버지의 재치

우리 가족은 어머니가 사정상, 멀리 지방에 계시기 때문에 누나와 저, 그리고 아버지 이렇게 셋이서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함께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갔습니다. 어머니가 없다보니 끼니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아무튼 밥을 먹다가 TV에서 올드 엔 뉴를 하고 있기에 궁금해서 아버지에게 몇 가지 질문을 들여봤죠,


"아빠, 바투가 뭔지 알어?"
"글쎄..."
"그럼 그럼... 지름신은?"


"그게, 뭔 신이냐?"
"이것도 몰라? 그럼 그럼, 출첵은?"
"출첵?.."


우리 아버지는 공부를 참 잘하신다.. 소위 말하는 '똑똑한 인재'였지만 젊은 날 갑작스런 사고로 지금은 변변치 않은 일을 하신다.
그런 우리 아버지에게 한 '이것도 몰라?' 라는 한마디에 상당히 위축되셨나 보다.
"아.. 출첵, 출출할 땐 책임저.. 그 말이겠지."

* 만성병


유태인 여자가 개신교를 믿는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다.
"언제부터 몸이 이상하던가요?"
"예, 티샤베아브 때부터입니다"
의사가 다시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인가요?"
"8월의 단식일을 말합니다. 지금부터 약 2000년전, 예루살렘의 성전이 파괴된 날이기도 하지요."
"여보세요, 부인, 그렇게 오래된 만성병은 치료할 수가 없습니다."


* 언짢은 소식

어느 날 중대장이 김 하사를 행정실로 불렀다.
"들어오게, 김 하사. 최 이병이 자네 소대지?"
"네, 그렇습니다."


"음...유감스럽게도 매우 좋지 못한 소식을 방금 받았네. 최 이병의 아내가 말일세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미국으로 떠나버렸다네. 자네가 그 소식을 최 이병에게 전해주게나."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요령껏 부드럽게 전하길 바라네. 매우 예민해질 테니까 방황하지 않도록 말이지...."
김 하사는 행정실에서 나오자마자 병사들을 연병장으로 불러 일렬횡대로 세운 뒤 머리를 써서 이렇게 말했다.
"차렷! 집에 아내가 있는 병사는 일보 앞으로!!... 그런데 최 이병! 너는 아니야. 원위치!"


* 할 일 없는 사람의 계산

길을 걷다가 놀이터에서 자기집 아파트를 자랑하는 두 어린이의 이야기를 들었다.
A, "우리 아파트는 디게 디게 높아서 저번에 비행기 때문에 무너진 빌딩(WTC)의 100배야!"
B, "우리 아파트는 에레베스트 산이랑 맞먹어!"
A, "우리 아파트는 레이져를 맞아도 끄떡 없대!"


B, "흥, 우리 아파트는 핵폭탄 맞아도 끄떡 없다!
A, "우리 아파트는 록히드가 만들었어!" (이 꼬마 뭐지?)
B, "우리 아파트는 내가 만들었어!" (대박)
A,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는 자동차가 천만대나 들어가지!"


B,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는 자동차가 무한대로 들어가!" (브라보)
A, "우리 아파트는 로봇으로도 변신해!" (비밀병기구나!)
B, 우리 아파트도 변신한다!"
B, "우리 아파트에는 여자들만 사는데 모두다 이쁘다!"


A, "우리 아파트에 사는 남자들은 전부 힘이세!"
A, "우리 아파트는 지하 500층까지 있다!"
B, "우리 아파트는 지하 1500층까지 있어. 거기다 지하 암반수까지 나와!"


A, "우리 아파트에는 경비원이 1000명이 넘어!"
B, "겨우? 우리 아파트에는 경비원이 10만명이나 돼!"
두 어린이의 말을 분석해 봤을 때..


- 어린이 A가 사는 아파트
높이 : (417m x 100) 즉 41700m
층수 : (110x100) 약 1만여층
건설 자재 : 강화 티타늄, 특수 콘크리트


주차장 넓이 : (자동차 한 대의 주차면적이 약 3평이라 했을 때)
10000000x3 약 3천만평 (여의도 공원의 142배)
건설업체 : 록히드마틴 사
부가기능 : 비상시나 전생시, 메카닉 또는 전쟁병기로 변함.


입주 주민 : 조폭또는 씨름선수 등으로 추정.
주차장 깊이 : 약 5천m정도 추정(지하 암반수가 나올 수 있음)
경비 시설 : 경비가 살벌함


- 어린이 B가 사는 아파트
높이 : 8,810m
층수 : 약 2천여층
건설 자재 : 외계 광물질


주차장 넓이 : 버뮤다삼각지, 블랙홀이라 추정함
건설업체 : 꼬마 아이(나이 10세로 봄.)
부가기능 : 비상시나 전쟁시 메카닉 또는 전쟁병기로 변함
입주 주민 : 8천미터의 대형아파트에 모두 미녀 입주자가 주거하고 있음.


지하 주차장 : 주차장과 똑같이 버뮤다 삼각지, 블랙홀이라 추정(지하 암반수가 나올 수 있음.)
경비 시설 :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음


* 넌 누구냐

하루는 철수가 일찍 퇴근해 보니 침실이 물바다가 돼 있었다.
깜짝 놀란 철수가 부인 영자를 찾았더니 잠옷차림으로 화장실에서 나왔다.
“여보, 대체 무슨 일이야?”


영자가 대답했다.
“물침대가 터졌어요.”
집안을 살펴보던 철수는 화장실에 숨어 있던 팬티 차림의 남자를 발견하고는 고함을 질렀다.


“이 놈은 누구야?”
영자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글쎄요. 아마 해양구조대에서 왔는가 봐요.”


* 진짜 믿음


어떤 사람이 교회에 기도하러 들어갔다. 그런데 누군가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 보였다.
"하나님 아버지 100달러만 주세요. 100달러만 주세요" 하고 말이다.
그래서 이 사람이 지갑에서 100달러를 꺼내서 주었다.


기도하던 사람이 '할렐루야'를 외치며 나갔다.
그리고 이 사람이 의자에 앉아 조용히 두 손을 모으고 기도했다.
"하나님 이제 제 기도에만 집중해 주십시오."

* 아담은 어느 민족?
아담은 한국 민족은 아닙니다.
어떤 분이 아담이 어느 민족이었는지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글쎄요. 잘 모르지만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으로 봐 한국사람은 분명히 아닙니다."
"왜 그렇지 요?"

" 한국사람이었다면 아마도 선악과를 먹지 않고 뱀을 잡아먹었을 테니까요."

* 어느 종말론자


한참 예수님이 오신다고 날짜를 잡아서 말하는 사람들이 한참일 때의 일이다.
종말론자가 외쳤다.
'이제 예수님이 몇월 몇일날 오십니다' .
그러자 목사가 물었다.


"그럼, 당신은 휴거하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집이 있습니까?"


"예, 있지요."
"그럼 그 집을 내게 주세요. 당신은 휴거하면 집이 필요없을 테니까요."
이 사람은 화를 벌컥 내면서 어디론가 가버렸다.

* 이럴 땐 기도를 짧게


라면 끓여놓고 세계일주 기도하시는 분, 기도 끝나면 라면이 배로 늘어나겠지요.
아이스크림 놓고 한참을 기도하시면 아이스크림은 다 녹아 없겠지요.


* 헌금 봉투

어느 목사님의 개척교회시절 이야기이다.
개척 교회의 경우에는 재정이 어렵다보니 헌금에 당연히 관심이 많았던 시절이다. 어떤 분이 헌금봉투에 백만원이라고 적어 넣었기네 눈이 둥그래서 나중에 가슴을 두근거리며 열어보았더니 내용물은 그게 아니었다.

그분의 성함은 성은 '백'씨이고 이름이 '만원'이었기 때문이다. 성이 '천'씨이고 이름이 '억원'이 아니었던 게 다행...

* 우문현답

목사님이 열심히 설교를 하고 있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우리 몸의 모든 신체 부위 하나하나마다 다 쓸 데가 있으서 만드신 것입니다. 또 그 모든 부마다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대부분의 신도가 조용히 설교를 듣고 있는데 엄마를 따라온 초등학생이 물었다.
"하나님께서는 왜 남자에게 젖꼭지를 만드셨죠?"
그러자, 재치가 철철 넘치는 목사님의 대답,
"그것은 바로 앞뒤를 구분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핸드폰과 세대 차이


- 구매 성향
10, 20대 : 작고 깜찍한 디자인. 최신형만 고집한다.
30대 : 그냥 쓸만하면 된다. 크기도 모양도 적당하면 된다.
40대 : 무전기, 냉장고, 벽돌 등등...가끔 최신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사용법을 모른다.

- 색 상
10, 20대 : 다양하다. 금색, 은색은 기본이고 핑크색, 노란색도 있다.
30대 : 검은색과 금, 은색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40대 : 검은 것 밖에 없는 줄 안다. 때가 안타서 좋아한다.

- 사업자
10, 20대 : PCS가 많다. 애인이 있는 경우 017도 가끔 있다.
30대 : 셀룰러가 조금 더 많다.
40대 : 011이 많다. 011이 휴대폰이고 나머진 다 삐삐인줄 안다.

- 요금제도
10, 20대 : 무조건 기본료가 싼 것을 쓴다.
30대 : 보통 표준요금이다.
40대 : 요금제가 있는 줄 모르고 다 똑같은 줄 안다. 가입할 때 직원의 사탕발림에 속아 비싼 것 쓴다.

- 요금 연체
10, 20대 : 자주한다. 나우장터에 옷 팔고 책 팔고 해서 돈을 구한다.
30대 : 가끔 돈 내는 것 잊어서 본의 아니게 연체한다.
40대 : 연체? 절대 없다. 통장에서 돈이 얼마 빠지는지도 관심이 없다. 가끔 통신회사의 실수로 이중으로 부과되기도 한다.

- 전화 행태
10, 20대 : 공중전화 찾아서 건다.
30대 : 공중전화가 있으면 쓰지만 없으면 그냥 쓴다.
40대 : 무조건 핸폰이다. 공중전화 앞에서도 쓴다. 전화 걸 동전도 없다. 지폐뿐이다.

- 보 관
10, 20대 : 가방이나 청바지 뒷주머니
30대 : 가방이나 양복 안주머니
40대 : 허리에 터억하니 무전기처럼 차고 다닌다. 경찰관을 연상시킨다.

- 다이얼링
10, 20대 : 단축다이얼링을 쓴다.
30대 : 메모리 불러서 쓴다. 자동 지역번호정도는 쓸 줄 안다.
40대 : 일단 안경을 걸친다. 그리고 호주머니에서 수첩 꺼내서 그거 보고 일일이 다 누른다.

- 벨소리
10, 20대 : 자신이 작곡하거나 깜찍하고 개성 있는 소리(텔레토비, 은하철도 999...)
30대 : 그냥 보편적인 것(옹달샘, 군밤타령, 밀양아리랑...)
40대 : 띠리리리~~


* 하나님의 노여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한 위험한 다리를 한 집사가 건너가고 있었다.
"하나님, 이 다리를 무사히 건너가게 해 주세요. 그러면 이번 주일에 100만원을 헌금하겠습니다."
집사가 무사히 다리를 거의 다 건너게 되자 다시 하나님께 기도를 했다.


"하나님, 아무래도 100만원은 좀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절반으로 해 주시든지 아니면 그냥 눈감아주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노여우셨는지 다리가 또 심하게 흔들렸다. 깜짝 놀란 집사, 다급하게 외쳤다.

"아이구 하나님! 농담으로 해 본 말인데 뭘 그리 노하십니까?"

* 비상 인원

학교에 불이 났다. 모두들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선생님이 인원체크를 했다. 그런데 두 명이 부족했다. 당황한 선생님이 반장을 불렀다.
"반장, 두 명이 없는데 못 봤니?"
그때 교실의 창문이 열리며 두 명이 소리치는 게 보였다.


"반장! 주번도 나가야 돼?"
그러자 반장이 왈,
"뭣 하러 두 명씩이나 남았어? 한 명만 남고 빨리 나와!!"

* 텔레토비와 국회의원


- 공통점
텔레비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배가 나왔고 지능이 좀 낮다.
자기들끼리 뭔가 결정하고 엄청 좋아한다.


해가 뀌어도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돔형 지붕으로 만든 집을 생활무대로 한다.
머리카락이 적으며 떼거지로 몰려다닌다.
색깔로 구분할 수 있다.


하는 말을 알아듣기 힘들다.
빈둥거리면서도, 밥 때를 전혀 놓치지 않는다.
하는 일도 없는 것 같은데 밥은 굶지 않는다.


했던 말을 또 한다.
주로 입으로 먹고 사는데, 가끔씩 몸으로 때우기도 한다.
둘 다 인간 되기는 글렀는데 사람행세를 한다.

- 다른 점
텔레토비 : 보노라면 슬그머니 미소가 나온다.
국회의원 : 보노라면 슬그머니 욕이 나온다..

텔레토비 : 소형 붕붕카를 직접 몰고 다닌다..
국회의원 : 기사가 딸린 3천cc 아니면 타지 않는다.

텔레토비 : 어린 나이지만 절제하는 것을 를 안다.
해설: " 이제 그만~ "하면 노는 것을 멈춘다..
국회의원 : 나이값을 못해 절제는 커녕 일하라고 해도 계속 놀기를 무척 좋아한다.


텔레토비 : 색깔은 달라도 늘 사이좋게 지낸다..

국회의원 : 당은 물론 계보만 달라도 치고 받고 싸운다..

텔레토비 : 떡 먹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국회의원 : 떡값이 대게 몇 억씩 되는 걸로 봐서 무지하게 많이 먹는 데도 배가 터져 죽었다는 소리 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