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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박성희
빈지게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5/60519
2006.05.07
23:38:52
864
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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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박성희
네가 나를 받아주지 않았다면
나 여기서 뿌리 내리지 못했으리라 흙아
봄볕속에 자궁처럼
여린씨앗 사는법을 배우게 했고
비가 오면 딱딱한 몸을 가득 부풀여
물이되게 하려 애써 주었다
거센 바람 불어와 오금절여 올 때
온몸으로 막아주며 어깨를 내주었다.
이 게시물을
목록
2006.05.08
09:34:49
an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진다.
기대하는 만큼 이루어진다.
그래서 아름다운 삶, 멋진 삶이다...
thanks 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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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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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박성희 네가 나를 받아주지 않았다면 나 여기서 뿌리 내리지 못했으리라 흙아 봄볕속에 자궁처럼 여린씨앗 사는법을 배우게 했고 비가 오면 딱딱한 몸을 가득 부풀여 물이되게 하려 애써 주었다 거센 바람 불어와 오금절여 올 때 온몸으로 막아주며 어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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