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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장호걸
https://park5611.ojakyo.kr/xe/Gasi_03/32582
2009.09.02
20:00:31 (*.67.62.120)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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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글/장 호걸
추억에 가다 보면
허물어져 가는 옛집이 보인다
벽에 걸린 옷걸이에 그녀와 나
외로움을 상상하는 걸까,
이제는 아무도 다녀간 적 없는 그 집에
입술을 내밀며 포식하는 달빛처럼
이렇게 공연한 비밀
사랑의 이야기가
일렁이잖아,
참 오래 간직했나 보다
예감은 했지만
조금씩 새어나온 그녀 사랑
거름더미같이 쌓여 있는데
미처 다 피지를 못한
내 사랑아.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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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2009.09.03
21:55:17 (*.140.45.90)
은하수
미처 다 피지를 못한 그 사랑
사랑의 이야기가 출렁 입니다
때로는 달빛속에 감추어 버린 사랑이
가슴 애잔하게도 하지요...._()_
고맙습니다>...방문하셔 좋은글 내려주심을~~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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