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추억 - 三山 최진호





이브의 추억을 가슴에 담고


반복된 체념 속에서


입술을 깨물어야 했던 삶


사랑의 쇠사슬을 끊어내도


처연한 그리움은


아직도 멍든 가슴으로


너를 기억한다


나 어찌하여 너를 만났던가


가슴으로 사랑하고


가슴으로 울어야 하는


너와 나의 날은


없어야 마땅했거늘


안부조차 물을 수 없는 너


벌써 떠나버린 사랑이거늘


그러나 그것이 너의 뜻이 아닌 것을


그래서 바람처럼 거닐고 싶은


너와 나의 행로에서


이별 없는 작별을 하고


자꾸만 멀어져 가는 세월 속에서


길을 나선 오솔길은


찬 바람 불다가


지금은 비가 내리고 있다












안녕하세요... 항상 행복하고 활기찬 화요일 시작 하세요... 무더운 여름 날씨에 몸 건강 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시글) 와 저희 홈 방문에 감사 합니다...  7월달 마무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