往復票가 없는 人生線

글/바위와구름

생각하면 걸어온 길
멀고 험난한 가시밭길
갈길이 아직도 많이
남었을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세상에 한번 태여나서
한번 살고 가는 인생
어느듯 날은 석양에 접어들고
뉘엿 뉘엿 붉게 물드른
서녁 노을이
종착이 멀지 않었음을
이제서야 알듯하니 ...

인생의 삶이 왕복표가 없음을
내 진즉 알었든들
이렇게 뒤돌아 보는길을
걸어오지만 않했을텐데

사람의 한평생이
칠 팔십 길지 않은 인생을
남은 인생 사랑으로 즐겁게 사노라면
못다한 悔恨(회한)을 풀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