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의 사랑방 - 오시는 손님들의 영상 작품을 게시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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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 웃으며 삽시다 ( 군대 간 아들놈의 편지 )
어머님 전상서
어머니, 저 영철이에요.
그동안 안녕하셨죠?
전 어머니 염려 덕분에
몸 건강히 군 생활 잘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어머니,
저 돈이 급히 좀 필요하게 됐어요.
이번에 야전훈련 나갔다가
박격포를 잃어버렸거든요.
20만원인데요...
박격포탄 1개값 3만원 포함해서
23만원이에요. 빨리 좀 보내주세요.
안 그러면 전 거의 죽음직전 이에요.
저는 그래도 나은 편이에요.
같은 소대의 어떤 놈은
이번에 탱크를 잃어버렸대요.
야전훈련 나갔다가
담배가게 앞에 세워놓고
잠시 전화 하러 가게에 들어간 사이에
누가 훔쳐서 끌고갔대요.
걔네는 거의 집 팔아야할 거예요.
어머니는
군생활 안 해보셔서 잘모르시죠?
군생활이 은근히 돈이 많이 들어요.
그럼 다시 뵙는 날까지 안녕히 계세요.
P.S : 참, 제 계좌번호는 알고 계시죠?
그러시구,
아버님과는 절대 상의하지 말아주세요~~.
아버님은 심장도 안 좋으신데
걱정하시면 건강을 해칠수도 있잖아요~~.
---- 아들 영철 올림 ---
2007.06.07 17:38:16 (*.204.44.1)
서성언님.
이것이 예전에 제가 써먹은 수법과 비슷한 거로군요..
저는 소총의 노리쇠를 분실했었는데요.. ㅋㅋㅋㅋ
참 옛일이 새롭습니다.
우리 홈에 처음으로 글을 주시지요?
제 기억이 틀릴지 않는다면요..
재미있는 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것이 예전에 제가 써먹은 수법과 비슷한 거로군요..
저는 소총의 노리쇠를 분실했었는데요.. ㅋㅋㅋㅋ
참 옛일이 새롭습니다.
우리 홈에 처음으로 글을 주시지요?
제 기억이 틀릴지 않는다면요..
재미있는 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007.06.08 00:03:04 (*.109.102.198)
다름이 아니라, 제가 귀계정의 이름을 예명으로 입력을 했는데 본명으로 착오 하였습니다.
오작교님 정정합니다.
그리고 옛 추억이 담긴 글이라 재미있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오작교님 정정합니다.
그리고 옛 추억이 담긴 글이라 재미있다는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