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여정**글/장 호걸**




오늘의 여정

글/장 호걸



오늘이 열림으로

땅 위의 숱한 몸짓들이

형형색색 어우러진다.



나름의 여정

오늘이 영원할 것 같아

부픈 삶들이,

오래도록 머무를 수 있는

집을 짓는다.



오늘은 그렇게 가지만

어김없이 찾아들 오늘은

또 적막한 밤으로 가고



빛바랜 사진첩에

숱한 오늘은 덩그러니

스러졌다 쌓여 있다.




**장 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