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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내려와 맞이하는 첫 번째의 명절입니다.
귀성의 분위기가 예전만 못함을 느끼면서 왠지 쓸쓸해집니다.
세상의 살이가 팍팍해 질수록 고향친지의 만남이 그리울터인데
그마저 느낄 여유가 없나 봅니다.
넉넉한 한가위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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