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2022.05.30 06:59
요즘은 새벽 5시 알람소리에 일어나 곧바로 호숫가로 나가 걷습니다
들어와 잠시 머리 말리는 동안 글 한편 담고 싶어 만난 글에서
이렇듯 뜻밖의 희열을 맛보고 앉았습니다
아! 살아있음이여, 찬미하여라! 하면서 말이죠
기형도님의 애절함과 함께
어느 별 평화로운 곳에서
다음을 준비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걷는 동안 빗방울이 뿌려져
땅바닥과 제 옷에 데칼코마니처럼
그림으로 남겨진 빗방울 자국들을 보면서
미소 안에 머물기도 했지요
아~ 이쁘다! 하면서요
이만하면, 너무 아름다운 세상인 거죠
모두들 이 멋진 세상에서 축복과 늘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