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81
2015.11.25 11:29:24
계절이 바뀌는 즈음에 내리는 비를 볼 때마다
참 하릴없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지금 내리는 비는 '가을비'일까, 아님 '겨울비'일까?"
생각해보면 그것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일까마는
애처롭게 매달린 가을의 흔적들을 억지로 떨구어내는
비가 미워질 때가 있거든요.
오늘 내리는 비가 딱 그 비인 것 같습니다.
심란하고 우울함을 더 해주는 그러한 비가......
2015.12.01 03:18:35
아무일 없었던것 같이 잊어버리며 살아야겠죠.
모든것은 정말 시간이 다 해결해 주는것 같아요.
영상에서 하염 없이 떨어지는 낙엽이 이제는 겨울이라고 이야기 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낙엽이 수북히 쌓이는것을 보면 다시 올 봄생각에
마음이 기뻐지는데 비에 젖은 낙엽은 정말 처량해 보이는것 같아요.
이제 시작인 겨울이지만 제 마음은 봄을 기다리고 있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