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81
2015.09.23 10:27:46
영상 한 편을 만드는 것이 이렇게 힘이 듭니다.
갈수록 가슴이 피폐해져 가는 탓이겠지요.
물기가 말라버린 가슴으로 영상시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은 행위인 지도 모릅니다.
그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것들에 대한 회피는 아닐까 반성도 해봅니다.
긴 시간을 만지고 또 만지고 그렇게 해서 또 하나의 허접한 영상을 선보입니다.
다른 때 보다 유독스레 부끄럽게 느껴지는 것은
메말라가는 감성들을 다잡지 못하고 조금은 매끄럽지 못한 상태로
영상을 완성을 해서 올리는 탓일 겁니다.
2015.09.24 18:43:34
저도 가끔은
메말라가는 감성에 왈칵 눈물이 날거 같은데
오작교님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하시나 봅니다.
하지만 오작교님
감성이 없으시다면 어찌 이런 영상을 만드시겠어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 영상을 만드시느라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을까 싶습니다.
이미지를 선정하고
거기에 어울리는 시를 선정하시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편집에 편집을 하셨을까.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15.09.25 03:35:30
정말 수고 많이 하셨네요.
한편 한편 넘길때마다 오작교님의 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생각을 쓰셨다는것 자체가 마음에 와 닫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상과 시와 음악을 느끼게 해주것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