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그리면 그림이 되지만
마음에 그리면 그리움이 된다고 하지요.
그리움이란 놈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외로움과 아련함이 같이 옵니다.
7월의 마지막날입니다.
덧없이 스쳐버린 날들을 뒤돌아보기 보다는
새롭게 올 날들에 대한 희망으로 채워지는 시간들이기를 소원합니다.
내마음에 그려놓은
마음 착한 그사람을 생각하며(ㅎ~)
이 영상을 감상합니다.
장마라고해도 비다운 비가오지 않아
집앞 장태산 호숫가는 물이 반도 안차있답니다.
태풍이 비를 몰고온다고하던데
이런비 말고 조용히 내리는 비가왔으면.....
아니~ 그람
오작교님 그리움에 병 나시려나~~ㅎㅎ
아니지~
오작교님 걱정할께 아니라 당장 내가 문제지....ㅎ
사람의 마음 속에는
누구라도 그려놓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착한 사람이면 더욱 좋겠지요.
저도 출근길이 옥정호수를 끼고 가기 때문에
늘상 물의 저수 사정을 보고 있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마른 장마 탓으로 아직도 벌건 흙들이 보이고
호수의 바닥이 드러난 곳에서는 수초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습니다.
그 빈 공간들을 다 채우려면 아직도 한참은 비가 더 와야 할 겁니다.
지나면서 냇가라던지 저수지에 물이 넘치면 마음도 풍족해집니다.
그것이 개울이던 강이던......
오늘부터 3일간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 운봉으로 떠나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술을 많이 마실 것 같네요. ㅎㅎㅎ
마음속에 마음 착한 사람 하나 간직하고 살수 있다면 그것 보다 행복한것이 없을것 같네요.
계곡이 너무 멋있네요.
제가 그곳에 서 있는 그런 기분이 드네요.
고운 초롱님 저도 작은 텃밭을 하나 같고 있는데
힘들고 귀찮을때도 있지만 그것을 매일 보면서 너무 행복하답니다.
덕분에 저는 시골 아낙네같이 쌔까맣게 되었지만요.
10월 초에 한국가면 그리운님들 한번 뵙고 싶네요.
더운 여름에 건강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