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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의 마지막 일요일 밤입니다.
몇 억 겁년을 지내야 또 다시 만날 수 있을련지......
그러한 생각을 하다보니 하루의 무게가 너무 무겁기만 합니다.
비가 내리고 있는 밤입니다.
치적치적 떨어진 낙엽위로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괜시레 마음이 심란해집니다.
만추 홍수희님의 시 감명깊게 보고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만추"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왜 가슴이 뭋클해지는 것인지 모릅니다.
아마도 이 만추라는 단어는 가을을 떠나 보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단어일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만춘이나 만하 그리고 만동이라는 단어는 없는데,
유독 만추라는 단어는 있는 것을 보면요.
쓸쓸한 마음에 괜한 생각을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