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81
2010.09.12 22:26:16
아직도 한낮의 기온은 30도를 오르 내리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스치는 바람에 한기를 느끼곤 합니다.
여름이 가지 않으려 발버둥을 쳐도 자연의 오고감은 정해진 이치이겠지요.
여기저기 나뒹구는 낙엽을 보는 것이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것을 보면
가을은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나봅니다.
떠나보낼 때 후회를 하지 않는 경인년의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09.13 01:00:26
또 가을은 어김없이 우리곁으로 다가오겠지요~
몇년전에 예쁜낙엽 줏어 모아달라 하였는데
이자가 제법 붙었다는걸 아실련지요 ??
떠나보낼때 후회하지 않으려 해도
늘 뒤돌아 보면서 아쉬워 하며 그리워 하는것은
살아가는 삶의 몫인가 봐요
자꾸만 어제를 뒤돌아 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살아줘서, 곁에 있어줘서 고마운 사람이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오작교님 건강하셔야 합니다..
2010.09.14 13:37:29
50을 넘긴 중년 남자의 가슴에 남겨진 흔적은 홈 대문에 턱하니 걸쳐 있는데요. ㅎㅎ
그간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잘 계셨지요?
어쩌다 몰래 들러 다녀 가곤 했는데
오늘 가을에 선 홈 입구를 보니
그냥 가기가 쪼매 염치없어 여기에 잠시 쭈그리고 앉아
중년의 가슴에 새겨진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그 흔적이 당신이면 더욱 좋겠지요.
우먼.
2010.09.14 17:04:22
가을바람~~~
가을향기~~~~
가을사랑이~~~~~
홈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간절하게 기다리는 마음이 참 좋은 사랑이겠지요.
계획대로 되면 사랑이 아니라네요.
사업이면 모를까...
예쁜글에 머무르며
길 위의 여인이 되어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