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81
2008.05.06 07:34:56
오랜만에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하얀 눈을 밟은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신록이 우거진 모습에
세월의 빠름을 느껴보았더랬습니다^^*
그래도 주능선 세찬 바람 맞으면서도
화사하게 피어 반겨주던 진달래가 어찌나
예쁘던지요!
먼 훗날 되새김질 할 추억 하나 만들고 와
흐뭇한 마음입니다.
지리자락 아래 사시는 오작교님이 들으시면
웃을 일이지만,,,,^^*
곧 바래봉 철쭉이 만개 할텐데 들릴 시간이
날런지,,,
하얀 눈을 밟은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신록이 우거진 모습에
세월의 빠름을 느껴보았더랬습니다^^*
그래도 주능선 세찬 바람 맞으면서도
화사하게 피어 반겨주던 진달래가 어찌나
예쁘던지요!
먼 훗날 되새김질 할 추억 하나 만들고 와
흐뭇한 마음입니다.
지리자락 아래 사시는 오작교님이 들으시면
웃을 일이지만,,,,^^*
곧 바래봉 철쭉이 만개 할텐데 들릴 시간이
날런지,,,
2008.05.06 08:21:25
슬기난님.
바래봉의 철쭉들은 이미 그 망울들을 터뜨리고 있답니다.
제작년과 작년에 바래봉을 찾았는 데 기후 탓으로 만개를 하지 못하고
오그라진 꽃들만 보고 왔습니다.
그 기분이 어떠했는지 짐작을 하시지요?
지리산도 개발을 한답시고 3등분이 되어 버려서
그 이후로는 지리산 종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겁없이 자연을 부시고 있는 인간들의 만행들이 보기가 싫어서.......
바래봉의 철쭉들은 이미 그 망울들을 터뜨리고 있답니다.
제작년과 작년에 바래봉을 찾았는 데 기후 탓으로 만개를 하지 못하고
오그라진 꽃들만 보고 왔습니다.
그 기분이 어떠했는지 짐작을 하시지요?
지리산도 개발을 한답시고 3등분이 되어 버려서
그 이후로는 지리산 종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겁없이 자연을 부시고 있는 인간들의 만행들이 보기가 싫어서.......
2008.05.06 08:35:33
'첨벙첨벙 네게로만 가는
이눈물의 길'...
가고 싶지 않다고
안 갈수 있는 길이라면...
너무 쉬운게 아닐까요 오작교님?
암튼...
오작교님이나 저나
머~시 통하는게 있긴 있나봅니다.ㅎㅎ
저도 자게방에 Rain 버젼으로
올리고 왔더니만은...^^
장태산님의 작품이
더욱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고맙습니다 오작교님..
메마른 저의 감성을 촉촉히 적셔 주시니...
이눈물의 길'...
가고 싶지 않다고
안 갈수 있는 길이라면...
너무 쉬운게 아닐까요 오작교님?
암튼...
오작교님이나 저나
머~시 통하는게 있긴 있나봅니다.ㅎㅎ
저도 자게방에 Rain 버젼으로
올리고 왔더니만은...^^
장태산님의 작품이
더욱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고맙습니다 오작교님..
메마른 저의 감성을 촉촉히 적셔 주시니...
2008.05.06 11:03:20
cosmos님.
그러셨어요?
내면에 흐르는 감성이 비슷한 주기인가 봅니다.
cosmos님과 저와는......
봄들이 지고 있습니다.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는 여름날씨이네요.
여인들이 옷차림도 완연한 여름을 느끼게 합니다.
그렇게 또 하나의 봄은 가고 있습니다.
그러셨어요?
내면에 흐르는 감성이 비슷한 주기인가 봅니다.
cosmos님과 저와는......
봄들이 지고 있습니다.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는 여름날씨이네요.
여인들이 옷차림도 완연한 여름을 느끼게 합니다.
그렇게 또 하나의 봄은 가고 있습니다.
2008.05.06 16:27:08
당신의 사랑을 더듬는 길고 긴 나날 ..
저에게 남아있는건
침묵 위로 피어나는
당신의 부재 ...
이별이 무서워서 ..
하고 싶은 말 조차 못할때..
가끔 우리는 산다는것 때문에 ..
사랑하는 것을 포기해야 할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해봐요..
살아가는 것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더 힘들지는 않나.. 하는..
오작교님~의
가슴에 두엄이 썪는 냄새가 나도록..
오래도록 뚜껑을 열지 않으면 그 열기에 그리움들이
다 타버릴련지......하는
댓글이 더 가슴이 아~려.....
올려주신 글, 이제야 마음에 담고 있습니다
저에게 남아있는건
침묵 위로 피어나는
당신의 부재 ...
이별이 무서워서 ..
하고 싶은 말 조차 못할때..
가끔 우리는 산다는것 때문에 ..
사랑하는 것을 포기해야 할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해봐요..
살아가는 것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더 힘들지는 않나.. 하는..
오작교님~의
가슴에 두엄이 썪는 냄새가 나도록..
오래도록 뚜껑을 열지 않으면 그 열기에 그리움들이
다 타버릴련지......하는
댓글이 더 가슴이 아~려.....
올려주신 글, 이제야 마음에 담고 있습니다
2008.05.06 16:52:46
사랑이님.
그럼요.
알고 말고요.
그 느낌, 그 순간의 말하지 못할 고통을 잘 알지요.
악이라도 쓰면 시원할 것 같은데
또 실제로 악을 써보아도 별로 시원해지지 않는 것.
참 몹쓸 것이지요.
그럼요.
알고 말고요.
그 느낌, 그 순간의 말하지 못할 고통을 잘 알지요.
악이라도 쓰면 시원할 것 같은데
또 실제로 악을 써보아도 별로 시원해지지 않는 것.
참 몹쓸 것이지요.
2008.05.06 16:55:20
귀비님.
살아 간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의 무게를 비교한다면
그래도 살아감이 더 무게가 있겠지요.
'삶'이 있고서야 사랑도 있을 테니까요.
"죽어서도 사랑한다"는 말은 얼마나 그럴 듯한 거짓말임을
우리는 곧잘 잊고 삽니다.
아니 잊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고요.
살아 간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의 무게를 비교한다면
그래도 살아감이 더 무게가 있겠지요.
'삶'이 있고서야 사랑도 있을 테니까요.
"죽어서도 사랑한다"는 말은 얼마나 그럴 듯한 거짓말임을
우리는 곧잘 잊고 삽니다.
아니 잊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고요.
2008.05.06 17:24:20
눈물 아롱아롱 피리불고
가신 님의 밟으신 길은
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 삼만리
흰 옷깃 여며여며 가옵신 길은
다시 오진 못하는 파촉 삼만리
......
죽은 줄 알았던
하얀 신경 하나 추스리고
첨벙첨벙 더듬어 걷는
눈물의 길
갈 수 밖에 없는
길이라면
울면서 아파도
가야 합니다.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 입니다.
굽이치며 돌아드는
쏟아지는 햇살이
너무 맑아서
길위를 걸어가는
내가 아른거립니다.
이렇게 우린
봄의 길목에 서있습니다.
가신 님의 밟으신 길은
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 삼만리
흰 옷깃 여며여며 가옵신 길은
다시 오진 못하는 파촉 삼만리
......
죽은 줄 알았던
하얀 신경 하나 추스리고
첨벙첨벙 더듬어 걷는
눈물의 길
갈 수 밖에 없는
길이라면
울면서 아파도
가야 합니다.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 입니다.
굽이치며 돌아드는
쏟아지는 햇살이
너무 맑아서
길위를 걸어가는
내가 아른거립니다.
이렇게 우린
봄의 길목에 서있습니다.
2008.05.06 21:23:32
동행님.
영상에 올려진 글보다 더 詩的인 님의 글을 읽습니다.
갈 수 밖에 없는 길이라면
울면서 아파도 가야하겠지요.
어차피 삶이라는 시나리오는 그렇게 써있으니까요.
봄들이 지고 있습니다.
영상에 올려진 글보다 더 詩的인 님의 글을 읽습니다.
갈 수 밖에 없는 길이라면
울면서 아파도 가야하겠지요.
어차피 삶이라는 시나리오는 그렇게 써있으니까요.
봄들이 지고 있습니다.
2008.05.07 17:54:45
기억을 걸을 수 있다는 인간의 위대함이 더욱 더 위대해 보입니다요,,,,
봄이 가는 길목을 사랑하고픈 그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한번
그리워하며 사랑합니다....
그대들이시여,,,
오늘도 진한 행복을 만끽하며^^.^^
봄이 가는 길목을 사랑하고픈 그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한번
그리워하며 사랑합니다....
그대들이시여,,,
오늘도 진한 행복을 만끽하며^^.^^
2008.05.09 07:32:01
콩다람쥐님.
"어버이 살아 계실적에 섬기기를 다하라"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실행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포털에서 "효도하기"를 찾아 보았더니 이러한 문구도 있더군요.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하기......."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어버이 살아 계실적에 섬기기를 다하라"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실행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포털에서 "효도하기"를 찾아 보았더니 이러한 문구도 있더군요.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하기......."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2008.05.10 19:03:03
semi님.
오랜만에 뵙게 되네요?
우리네 나이쯤 되면
뒤돌아 보는 시간이 더 많아지나 봅니다.
뒤돌아 본다고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돌아가는 고개입니다.
오랜만에 뵙게 되네요?
우리네 나이쯤 되면
뒤돌아 보는 시간이 더 많아지나 봅니다.
뒤돌아 본다고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돌아가는 고개입니다.
2008.05.15 19:24:13
보름을 훌쩍 넘겨서야 홈을 열었습니다
애~휴 이래서야되거씁네--까요!..
여행 휴우증에 감기에 또 신음하다 오늘 겨---우 두드렸지여!
이제는 조금 무리다싶으면 인정사정없이 바로 치고 멱살을 거머리처럼 딱 붙어선 좀채 놓을 생각을 아니하고 늘어짐니다여!..
몸이 아프면 보고싶은 사람들도 볼 수 없어ㅡ마음이 슬퍼집니다
이 좋은 신록과 장미의 계절에..
방콕에 푹 박혀서는 따뜻한 물만 붕어마냥 뻐끔 꿀꺽이며 온종일 쉬지도않고 나오는 TV 채널만 돌리고 누르고 씽갱이에..
.....아-휴 질려서 라듸오에 귀를 기우려보았씁니다
훨씬 더 재밋고 유익한 노래와 글들로 깔깔 웃음보터지는 만담들을 수없이 들었건만..쯧쯧 까마귀고기는 구경도 아니하였는데 어찌 요리도 까맣게 잊고 생각나지않는것인지....도무지 참말로..한심!&^%*
시작이 반이라는데..
즐건 일들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지 의심이 많이 갑니다효 ㅍㅍㅍ
애~휴 이래서야되거씁네--까요!..
여행 휴우증에 감기에 또 신음하다 오늘 겨---우 두드렸지여!
이제는 조금 무리다싶으면 인정사정없이 바로 치고 멱살을 거머리처럼 딱 붙어선 좀채 놓을 생각을 아니하고 늘어짐니다여!..
몸이 아프면 보고싶은 사람들도 볼 수 없어ㅡ마음이 슬퍼집니다
이 좋은 신록과 장미의 계절에..
방콕에 푹 박혀서는 따뜻한 물만 붕어마냥 뻐끔 꿀꺽이며 온종일 쉬지도않고 나오는 TV 채널만 돌리고 누르고 씽갱이에..
.....아-휴 질려서 라듸오에 귀를 기우려보았씁니다
훨씬 더 재밋고 유익한 노래와 글들로 깔깔 웃음보터지는 만담들을 수없이 들었건만..쯧쯧 까마귀고기는 구경도 아니하였는데 어찌 요리도 까맣게 잊고 생각나지않는것인지....도무지 참말로..한심!&^%*
시작이 반이라는데..
즐건 일들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지 의심이 많이 갑니다효 ㅍㅍ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