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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08:17:17
봄비가 촉촉하게 내린 아침입니다.
창문을 여니 싱긋한 봄내음이 곁에 와 앉습니다.
오가는 차량들만 바쁜 몸짓을 할 뿐
모든 것들이 정지해 있는 듯한 조용한 아침입니다.
요천변에 흐드러지게 피었던 벚꽃들도
이 비의 무게에 겨워 떨어져 있겠지요.
오고 감이 세상의 이치인 것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이 편안한 마음과 시간들을 님께 드리고 싶은 날입니다.
시인님의 시어처럼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2018.04.04 19:56:04
이곳도
아침부터 왼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단비라 반가워해야하는데
영상처럼 아름다운
요천변의 벚꽃들이 다 떨어질까 걱정이네요.
아름다운 벚꽃향에 취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맛난 점심 같이 먹을수 있도록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