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481
2016.11.03 11:29:26
달력을 넘기면서 세월이 가버린 것을 느낀다더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책상 옆 달력을 오늘에야 넘겼습니다.
그리고 11월이 벌써 3일이나 지나버린 것을 알았지요.
갑자기 외로움들이 싸아하니 밀려옵니다.
엊그제는 초겨울의 날씨를 보여서
'이렇게 가을이 가는 것인가' 싶더니만
다행히도 예년의 기온을 찾았습니다.
깊어지는 가을,
출근길에 들었던 '이사도라'가 정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