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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초롱
    2014.11.21 17:22

    피에쑤: 울 감독오빠께서 따라주신 막걸리 한잔에

    또 복분자 두잔인가?

    달콤하고 하도 맛있어서 고거 몽땅 다 마시고...

    집에 돌아와 안방에도 못들어가고

    거실에서 주글뻔 했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또 불이 난거 같으고 ㅎ

    응급실을 방문을 해야 하나?

    어찌나 불안하던지..

    천사언니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깐 ㅎ

    홍시 하나먹고

    또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더군요

     

    누워있다 속이 메시꺼워 일어나 화장실로 직행 ㅎ

    변기를 콕 붙잡고 몇번을 토하고

    한시간 뒤에 또  토하고

    그넘의 술~~~~~~~~~~~~~~~~~땜에 큰 고생을 했었답니다.ㅋ

    그리고

    아침..

    신랑에게 몽땅 털어놨더니..ㅋ

    콩나물 해장국 한사발씩 먹고 출근하자고 해서

    언니네 전화해도 안받아

    울 둘이 션~~~~~하게 속푸리 하고 욜띰히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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