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7 09:36
까꽁? 꽁까?
?
이렇듯 물구나무하고 서서
새해 인사드림니다.
운명의 장중한 선율 아니어도
가슴 속 깊이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은 태양이 떠올렀다.
눈물이 강물처럼 흘러내리고
대지는 부끄러운 몸짓으로 나의 사랑하는 눈빛에
고운 선율로 답하거늘
내 어찌 그댈 사랑하지 않으리
사랑한다는 것은
혼자가 아니라 둘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이겠지.
새날은 매일 떠오르는 태양처럼
그대 가슴에 안기리라
아직 채우지 못한 그리움일랑
아직 다가서지 못한 기다림일랑
사랑으로 채워가리라.
나 아직 그대를 사랑하거늘
이미 새해 새날은 밝았구나.
사랑하는 님들께 인사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