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0 07:16
시몬님,
기억이라는 이름
떴다 가라앉기를.....
은빛 물보라
자맥질하는 은하수에서
떨어져 나온 별 하나
고향에 가는 길 위에서
동무들의 그리운 안부를 묻느니
어제 사온 유기그릇에
뜨겁게 타오르는 땡볕을 담아 두었다가
머루알 까맣게 익어가는 고향길에 뿌려볼까!
|
시몬님,
기억이라는 이름
떴다 가라앉기를.....
은빛 물보라
자맥질하는 은하수에서
떨어져 나온 별 하나
고향에 가는 길 위에서
동무들의 그리운 안부를 묻느니
어제 사온 유기그릇에
뜨겁게 타오르는 땡볕을 담아 두었다가
머루알 까맣게 익어가는 고향길에 뿌려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