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3 09:03
그것은 끈끈함이라고 해야 하나요?
tedium of journey -
천사의 소리 낮게 깔려 퍼지는
장맛비 내리는 아침 -
참 평화로운 아침입니다.
고운 음악 들려주신 분께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돌고돌아 드나드는 그곳에서
우린 서로
어느 곳인가를
함께 바라보고 가지요.
채웠다가 비우기를 거듭하며
... ...
창호지에 침을 발라
조그만 구멍을 내고
들여다보는 세상은
옆집 아이가 화경으로
개미를 쬐고있는
추운 겨울이 아니어도
한 발자국만 뒤로 물러나
기다림과 사랑으로
서로 우리에게
남아있고 싶은 아침입니다.
내가 바라보는 눈 빛이
곱고 아름다울수록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서로에게
그 무엇이기 때문 입니다
힘찬 발걸음으로 첫 발을 내딛고
그대의 가슴을 여십시요.
당신의 것인 세상을 위해서
사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