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2 01:08
썼다가 지워버린 도해 속에
엎디어 출렁거리는 내 모습
내가 눈길을 주었던만큼
반짝이며 돌아 왔으리.,
아니 돌아오고 있으리
사랑이여! 애잔함이여!
흔들리는 영탄사가 물기를 머금고
별겻 없어서 별 것인 우리는
오늘 밤을 사랑해도 되겠다.
살아 있음으로 우리는
간혹 잊혀졌다가도
빛바랜 기억 속에서
가만히 고개를 내밀겠지.
살아 있음으로 우리는
드디어 브리태니커에
입문하신 루디아님, 추카추카
지금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