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3 23:02
들꽃향기님 글을 일으면서..
나이든다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올라 갈 때 보이지 않던 것이
내려올 때 보인다고 하더군요..
이제 인생의 정점에서 내려가는 길에 있는 나이가 되고보니..
주위를 볼 수 있는 시야가 열리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관념으로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부딪히며 깨어지고 엎어지고 .. 엎어진 자리에서 피어 난 꽃 한 송이에
행복을 맛보고 ..그래서 다시 일어서고..
그래서.. 그런 하루가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들꽃향기님의 향기가 사랑하는 분들에게
강물처럼 흘러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