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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작교
    2012.12.28 08:00

    알베르또님께서는 올 한해가 기억하기 싫은 해이겠지만

    저로서는 님을 만난 해도 기억되기를 원하는 해입니다.

    좋은 만남, 그리고 좋은 인연이 있어 행복한 해였습니다.

     

    눈이 엄청나게 내리고 있는 아침입니다.

    창밖 소나무 가지가 눈의 무게에 힘들어 할 만큼요.

     

    내리는 이 눈 만큼만 행복한 하루가 되싶시요.

    그리고 한해의 마무리를 잘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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