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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명
    2012.06.23 21:45

    어느새 그녀석이 해병대 입대를요...

    어느해인가..

    동생 처가근처에서 그녀석두 함께

    감자탕인가? 해장국인가?

    먹고 우리 일행 헤어진 기억나시우...

    덕적도 에서 볼때는 털복숭이던 녀석이..

    어느새 군에 입대를 ....

    참내...세월 참 빠르우...

    아내는 잘 있지요?

    얼마나 대견 하시우?

    독립심 강하게 키우는 엄마이니

    별 걱정 안해도....

    그래서 에미는 에미 인가보우...

    많이 그립고 보고프고..그럴것이니...

    꽃게 살오르는 계절 한번 가서

    아내 가 만들어준 맛난 요리들 배부르게 먹고..

    우덜만의 석양 바닷가도 거닐고요..

    게도 잡고..배타고 고기도 잡으러...

    아...그립다.그곳이...

    방안에 누워 보이는 별들...그리고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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