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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이민현
    2011.10.08 14:16

    갈대숲을 보니 내 마음과 머리칼을 보는듯해서

    왠지 쓸쓸하고 가슴이 짠하게 거시기 하네요...ㅎㅎㅎ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온다고 지레 겁을 먹으니

    몸마져 오그러드는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열매를 걷어들이는 계절이니

    부지런를 떨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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