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8 02:04
혹시나 미국 들릴 일이 있을지 몰라 비자가 있는
구 여권을 챙기셨군요? 지금 계신 곳은 토쿄인가보죠?
여기도 지금 비가 오고 조금 쌀쌀합니다.
제 딸 결혼식이 있어 6월 17일 새벽에 한국 도착합니다.
결혼식 끝나고 장 검사 및 간단한 수술 하나 받으려 합니다.
그 핑계대고 이번엔 좀 길게 머물다 오렵니다.
뭐 살 날이 그리 길게 남았다고 가자마자 오기를 서두르고
그딴 짓 안 할려구요. 가봐서 여러 친구들 만나보고
여차하면 거기서 눌러 살아볼 생각도 해봅니다.
늙으막에 일에 너무 스트레스 받으며 살고싶지 않습니다.
진짜로. 정말로.
여명 자매님이자 누님도 맑고 밝게만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