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1 15:27
가을병
날이 가고
달이 가고
어느새
가을 다가와 서리 내리고
잎새 물들면
또 다시 일어나는 속알이 무심한 하늘은
노을로 타고
대지엔 바람과 낙엽만 가득하니
가을은 그대로
마음의 병상이다 -정태현-
달이 가고
어느새
가을 다가와 서리 내리고
잎새 물들면
또 다시 일어나는 속알이 무심한 하늘은
노을로 타고
대지엔 바람과 낙엽만 가득하니
가을은 그대로
마음의 병상이다 -정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