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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이민현
    2018.02.17 11:15

    "흔"字와 같이 10년을 살다가

    "든"字와 같이 살려니 만감이 교차되는 戊戌年 새아침이네요.

    오작교와 동행한지도 어언 10年이 막 지났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있을진 몰라도 가는날까지 같이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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