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9 13:00
하은님께서 '풀'을 말씀하시니
올 여름에 밭에서 풀과의 전쟁(?)을 하던
생각이 납니다.
곁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제초제'를 해야한다고
몇 번을 이야기했지만 '무농약'을 주장하던 저는
전혀 제초제를 하지 않았다가 여름 그 뙤약볕에서
죽을 뻔 했습니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풀이란 녀석들은
매고 뒤돌아 보면 다시 불쑥 머리를 내밀곤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에고고,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