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3 08:51
조용한 아침...아파트 10층~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물끄러미
아무 생각도 없이 내려다 보고 있다
아파트 앞동에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단풍이 참 예뻣는데..
하늘이 너무 어둡다...
비가 보슬비처럼 조용히 내리고 있다
창밖을 보니 우산쓰고 지나가는 사람들만이 간간히 보이고
자동차 소리도 조용하다...
참 오랜만에 느껴 보는 조용함이다
한국을 다녀간 울 언니 부부 말처럼
한국은 참 정겹고 아기자기한 면이 있어 좋았단다..짧은 여행을 하면서느낀것~...
근데~....사람들이 너무 바쁘고 정신없단다...특히 운전이~...사람들의 표정이~...
오늘은 그냥 푹쉬고 싶다~....
이렇게 비오는 날~....너무 좋다
어제 엄마 병원에서 하루 간병인..간병인이 외박을 하는 동안~
잠자리가 바뀌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그래도 엄마랑 함께 한 공간에서
이렇게 한번씩 간호하며 함께 하는 시간이 늘 감사하다..
엄마 이렇게 우리 곁에 오래 오래 계셔 주세요...
내년이면 한국나이 91세...가는 시간 잡고 싶다~.....
주말이 또 오네요
한주가 왜 이렇게 후다닥 지나가는지...
오늘도 사랑하는 우리 님들~...
웃음가득 행복하세용~.....^^*
차 한잔 놓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