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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베르또
    2015.10.31 22:31




    DSC00829[1].jpg


    고독이 무엇인지 모르던 이 사람도 가을을 타나 봅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을 짓게 만드는 멋진 시라도 한 수 나올 것 같은 심정입니다.

    이 나이가 되면 못 느끼고 살던 외로움도 그리움도 슬픔도 더 진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홀짝거리는 와인에 취기는 더해 가고  젊은 날의 아련한 추억에 한없이 잠겨봅니다.

    다시는 못 올 그 시절의 추억에 잠겨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밤이 깊어가면서 좋아했던 슬픈 음악을 골라 듣고 또 들어 봅니다.

    무심이 특기인 나는 늙어도 감성이 살아나리라곤 상상을 못했습니다.

    항상 무신경하고 사시사철 누군가와 어울려 떠들썩하게 지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흔히 말하는 10월 마지막 밤이라 그런 것은 정말 아닙니다.

    괜히 빨간 단풍과 황혼의 인생이 오버랩되며 음악마저 울적하여 넋두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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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쓰기 시작한지 1시간이 지났습니다. 마지막 저장 시간은 10분 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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